한국, 지난해 약 100만명 집 한 채 이상 샀다.
통계청, 2022년 주택소유통계결과 발표
한국 통계청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14일 2022년 주택소유통계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주택은 1천 915만 6천호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개인이 소유한 주택은 천 643만 2천호로 전체 85.8%를 차지했다.
개인 소유 주택수는 지난 2021년(1천 624만 2천호)보다 19만호(1.2%) 증가하였으나, 그 비중은 전년(86.3%)보다 0.6%p 감소했다. 개인이 단독 소유한 주택과 2인 이상 공동 소유한 주택의 비중은 각각 86.7%, 13.3% 차지했으며, 공동소유 비중은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주택을 소유한 개인은 천 530만 9천명으로 전년보다 22만명(1.5%) 증가했다. 성별 소유 현황은 남성 828만 1천명 (54.1%), 여성 702만 99천명(45.9%)으로 여성 소유자 비중은 지속적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에는 여성 소유자 비중이 45.6%였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전체의 25.2%를 차지하고, 다음으로 60대(22.1%), 40대(21.7%), 70대(11.7%), 30대(10.1%) 등 순으로 나타났다.
주택소유자 1천 530만 9천명이 소유한 주택수는 1천 643만 2천호이며, 주택을 소유한 사람의 1인당 평균 소유주택수는 1.07호로 전년(1.08호)보다 감소했다. 주택을 1건만 소유한 사람은 전체 소유자의 85.1%(1천 303만 5천명)이며, 2건 이상 소유한 사람은 14.9%(227만 5천명)로 비중이 2020년(15.8%)부터 감소하기 시작했다.
2건 이상 주택 소유자 비중이 높은 지역은 지방에 많이 분포됐는데, 제주(20.1%), 충남(17.8%), 세종(17.3%) 순이며, 낮은 지역은 인천(13.5%), 광주(13.6%), 서울(14.0%) 순이다.
일반가구 2천 177만 4천 가구 중 주택을 소유한 가구는 1천 223만 2천 가구(56.2%)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무주택 가구는 954만 1천 가구로 나타났다.
주택을 1건만 소유한 가구는 907만 9천 가구로 74.2%를 차지, 2건 이상을 소유한 가구는 315만 4천 가구로 25.8%를 차지했다.
주택 소유율이 높은 지역은 울산(64.2%), 경남(62.9%), 전남(61.3%) 순, 낮은 지역은 서울(48.6%), 대전(53.0%), 제주(55.6%) 순으로 나타났다. 가구특성별로는 가구주 연령대가 70대인 가구(70.4%), 가구원수는 5인이상인 가구(74.8%), 세대구성은 3세대 이상인 가구(79.6%)에서 높았다.
주택을 소유한 가구의 주택 자산가액 기준 10분위별 현황을 보면, 상위 분위의 가구에서 평균 소유주택수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10분위(상위 10%)의 평균 주택 자산가액은 12억 1천 6백만원, 평균 소유주택수는 2.41호, 1분위(하위 10%)의 평균 주택 자산가액은 3천만원, 평균 소유주택수 0.98호로 집계됐다.
2021년 대비 2022년에 주택 소유건수가 증가한 사람은 96.2만명이며, 소유건수가 감소한 사람은 65.2만명이다. 2021년 무주택자(3천 513만 3천명) 중 2022년 유주택자는 68만 6천명(2.0%), 2021년 유주택자(천 436만 5천명) 중 2022년 무주택자는 37.3만명(2.6%)이다.
1건 소유(천 215만명)에서 2건 이상으로 변경된 사람은 21만 5천명(1.8%), 2건 이상 소유(221만 5천명)에서 1건으로 변경된 사람은 21만명(9.5%)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