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UREDLatestNews한국뉴스

한국 외교부, 12개국에 대한민국 재외공관 추가 개설예정

유럽, 아프리카, 카리브와 남태평양 해양 곳곳에서 우리 기업과 재외국민 권익수호

한국정부가 재외공관을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외교부는 지난 8일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국제적 리더십을 발휘하고 외교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4년 12개국에 공관을 추가로 개설한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우리나라 외교부는 이로써 재외공관이 없어 불편을 겪었던 해당 국가의 재외국민과 기업들의 권익 보호 및 영사서비스 제공 역량이 개선되고, 해당 국가 진출에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내년 공관 개설이 추진되는 국가는 룩셈부르크, 리투아니아, 마셜제도, 보츠와나, 수리남, 슬로베니아, 시에라리온, 아르메니아, 에스토니아, 자메이카, 잠비아, 조지아로 총 12개 국가다. 이들 국가 모두 우리나라의 현지 공관 설치를 계속해서 요청해 온 바 있으며, 특히 이중에는 우리나라에 주한 대사관이 설치되어 있으나 현지에 우리의 상주공관은 설치되어 있지 않은 8개 국가를 포함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주한 대사관이 개설되어 있으나 우리 상주공관은 현지에 설치되어 있지 않은 국가는 마셜제도, 리투아니아, 룩셈부르크, 에스토니아, 잠비아, 시에라리온, 슬로베니아, 조지아다.

주한 룩셈부르크 대사관은 연내 개설 준비 중이고, 자메이카와 조지아의 경우, 이미 설치되어 있는 우리 분관을 대사관으로 승격하기로 했다. 보츠와나와 수리남은 우리 분관을 설치할 예정이다. 지역별로 구분하면 아시아 1개, 중남미 2개, 유럽 6개, 아프리카 3개 국가이다.

이번 재외공관의 추가 개설은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을 구현하는 과정이자, 대상 국가들과양자 간 협력과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의지와 입장을 명확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외교부는 평가했다. 외교부는 그러면서 유럽과 아프리카 대륙 및 카리브와 남태평양의 해양 곳곳으로 우리 외교의 지평과 경제 활동의 영역이 더욱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설되는 우리 공관은 우리 기업과 재외국민의 권익을 지키는 첨병 역할을 적극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총 192개 국가와 수교했고, 이 중 116개국에 상주 대사관을 설치했다. 그 외, ▴46개 총영사관, ▴5개 대표부 ▴14개 분관 및 7개 출장소 등 운영하고 있다.  

12개 대상 국가들은 우리의 공관 신설 소식에 이미 환영 의사를 표명한바, 우리 정부는 상대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내년 하반기 중 공식 업무 개시를 목표로 공관 개설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