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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인바움 후보, 여론조사에서 선두유지

에브라르드 MC로 출마할 경우 여전히 갈베스에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Claudia Sheinbaum) 모레나(Morena) 대선후보가 지지율 조사에서 소치틀 갈베스(Xochitl Galvez)후보를 18%p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셰인바움 후보는 46%, 갈베스 후보는 28%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 여론조사는 멕시코 주요일간지 엘피난시에로(El Financiero)에서 실시한 여론조사로 멕시코 전국의 성인 1,62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10월 19일부터 25일까지 가정에서 720명의 개인 대면 인터뷰와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27일부터 28일까지 900명의 전화 인터뷰를 실시하는 방법이 사용됐다.

최근 대선출마선언을 한 사무엘 가르시아(Samuel García) 시민운동(MC) 후보는 8%를 차지했다. 나머지 18%는 미정이다.

마르셀로 에브라르드(Marcelo Ebrard)가 시민운동의 후보로 출마할 경우의 시나리오에서는 셰인바움 46%, 갈베스 27%, 에브라르드 9%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18%는 미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여전히 이 시나리오에서는 에브라르드가 갈베스에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미정 18%를 에브라르드 후보에게 전부 몰아준다고 해도 셰인바움 후보가 19%p 앞서고 있다.

셰인바움 후보는 46%가 호감이라고 답한 반면 부정적인 의견은 30%로 집계됐다. 갈베스 후보는 긍정 의견이 30%, 부정 의견이 42%로 부정의견이 앞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에브라르드 전 외묵장관은 26%의 호감도를 보였지만 부정적 의견은 38%에 달했다. 사무엘 가르시아는 긍정 의견이 19%, 부정 의견이 39%로 나타나 긍정부정 차이가 네 명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 하원의원 정당별 투표 의향에서는 모레나와 그 동맹정당들이 45%의 선호도를 차지한 반면, 국민행동당(PAN), 제도혁명당(PRI), 민주혁명당(PRD)으로 구성된 연합체 FAM(Frente Amplio por Mexico)은 29%, 시민운동은 5%의 지지율을 확보했다.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들에게 비즈니스 경력, 변화에 대한 제안, 과학적 배경, 포퓰리스트, 정치적 좌우성향, 출신배경 등이 대선에 장점으로 작용하는 지, 단점으로 작용하는 지에 대해 질문했다.

비즈니스 경력이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유권자는 76%로 나타났고, 단점으로 꼽은 응답자는 8%에 불과했다. 변화를 대한 제안을 장점으로 생각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68%, 8%는 단점으로 생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과학적 배경이 있다는 것을 장점으로 보는 비율은 65%, 단점으로 보는 비율은 12%다.

포퓰리스트라는 점을 장점으로 여기는 응답자는 46%, 단점으로 여기는 응답자는 23%였다. 여성이라는 점은 43%가 장점으로, 35%가 단점으로 본다고 응답했다.

좌파 성향이 장점으로 여겨진다고 응답한 비율은 42%, 우파 성향이 장점으로 생각한다는 사람은 34%로 집계됐다. 그러나 보수성향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자가 41%를 차지했다.  

소치틀 갈베스 후보와 같은 원주민 출신이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비율(32%)은 단점이라고 생각하는 비율(45%)보다 더 적었다. 마찬가지로 유대인 출신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는 비율은 20%에 그쳤지만 단점으로 생각하는 비율은 51%나 됐다. 셰인바움 후보는 유대인 출신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