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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서 규모3.4 지진발생

지난 25일 오후 9시 45분경 충청남도 공주시 남남서쪽 12km 지역에서 규모 3.4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충남에서 느껴진 계기진도는 ‘5’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계기진도 5의 경우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 창문 등이 깨지며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가는 정도의 세기다.

특히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5번째로 큰 규모다. 올해 13번째 발생한 규모 3.0 이상의 지진이다. 2.0 이상의 지진으로는 87차례 발생했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이에 충남 공주시에 현장상황관리관을 긴급 파견했다. 또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면 해당 지자체에서는 긴급 점검을 위한 위험도 평가단을 신속히 가동하도록 조치했다고 한국시간으로 지난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진 발생에 따라 신속히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피해발생 여부를 점검하고 상황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했다. 한국시각 26일 00시 기준으로 지금까지 피해접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행안부는 전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관계부처와 지자체에서는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하여 신속히 대응 활동을 전개하고, 추가 지진에 대비하여 비상대응태세를 유지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주요 기반시설을 신속히 점검하여 피해가 있는 경우 즉시 조치하고, 지진 발생으로 국민께서 불안해하지 않도록 관련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전파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이상민 장관은 “국민 여러분께서도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을 확인하여 위급 상황 시 신속히 대피해 줄 것”을 강조했다.

< 지진 발생시 국민행동요령>

-지진으로 흔들리는 동안은 탁자 아래로 들어가 머리를 보호하고, 탁자 다리를 꼭 잡습니다.

– 흔들림이 멈추면 전기와 가스를 차단하고,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합니다.

– 건물 밖으로 나갈 때에는 계단을 이용하여 신속하게 이동합니다.(엘리베이터 사용금지)

– 건물 밖에서는 가방이나 손으로 머리를 보호하며, 건물과 거리를 두고 주위를 살피며 대피합니다.

– 떨어지는 물건에 유의하며 신속하게 운동장이나 공원 등 넓은 공간으로 대피합니다.(차량 이용 금지)

 – 라디오나 공공기관의 안내 방송 등 올바른 정보에 따라 행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