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9월 생산자물가지수 전월대비 0.4%상승
한국은행 지난 9월 생산자물가지수 발표
한국의 2023년 9월 생산자물가지수는 공산품(0.8%),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0.8%) 등이 올라 전월대비 0.4% 상승(전년동월대비 1.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한국시간으로 지난 24일 발표한 보도자료에 의하면, 농림수산품 중 농산물(-1.5%) 등은 내렸으나 축산물(3.5%)이 올라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공산품의 경우 제1차금속제품(-0.2%) 등이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석탄및석유제품(6.6%), 화학제품(1.5%) 등이 올라 전월대비 0.8% 상승했고, 또한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 물가지수에서 주택용전력(14.6%) 등이 올라 전월대비 0.8%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비스 부문에서는 음식점및숙박서비스(-0.4%), 운송서비스(-0.3%) 등이 내려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특수분류별로는 식료품은 전월대비 변동이 없었으며, 신선식품은 전월대비 2.9% 하락했다.에너지는 전월대비 3.0% 상승했으나, IT는 전월대비 0.1% 하락했고, 식료품및에너지이외는 전월대비 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원재료(3.7%), 중간재(0.7%), 최종재(0.3%)가 모두 올라 전월대비 0.8% 상승했으나 전년동월대비로는 2.4% 하락했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물가변동의 파급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하여 국내에 공급(국내출하 및 수입)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원재료, 중간재, 최종재의 생산단계별로 구분하여 측정한 지수다.
원재료는 국내출하(0.9%)와 수입(4.5%)이 모두 올라 전월대비 3.7% 상승했고, 중간재는 국내출하(0.5%)와 수입(1.7%)이 모두 올라 전월대비 0.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재의 경우 서비스(-0.1%)가 내렸으나 자본재(0.3%), 소비재(0.7%)가 올라 전월대비 0.3%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3년 9월 총산출물가지수는 서비스(-0.1%)가 내렸으나 공산품(1.2%),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0.8%) 등이 올라 전월대비 0.7%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산출물가지수는 국내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변동을 파악하기 위하여 국내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로 설명될 수 있다.
농림수산품은 수출(-2.0%)이 내렸으나 국내출하(0.2%)가 올라 전월대비 0.1% 상승했고, 공산물의 경우 국내출하(0.8%)와 수출(1.8%)이 모두 올라 이 역시 전월대비 1.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