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멕시코 교민수 만 3천여명
누에보레온 교민수 3천여명, 멕시코시티 2천 7백여명으로 나타나
재외동포청,「2023 재외동포현황」 공개
우리 재외동포들은 2년전 대비 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재외동포청은 2022년 말 기준 재외동포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우리 재외동포들은 총 181개국에 7백 8만 천 510명이 거주하거나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이는 2년 전인 2020년 말 기준 동포 규모(7백 32만 5천 143명)와 비교할 때 3.3%(24만 3천 633명) 감소한 수치라고 재외동포청은 전했다.
재외동포청은 매 홀수 년도에 재외공관을 통해 재외동포현황을 조사한다. 동 현황은 △인구센서스, 이민국 자료 등 공식 통계 △공관 직접 조사 △재외국민등록부 등 민원처리자료, △동포단체 자료 등을 활용하여 산출한 추산․ 추정치다.
전체 재외동포 중 재외국민은 2백 46만 7천 969명, 외국국적동포는 4백 61만 3천 541명으로, 직전 통계 대비 각각 1.73%(4만3천552명), 4.15%(20만81명) 감소했다.
| 구분 | 재외국민 | 외국국적동포(시민권자) | |||
| 영주권자 | 일반체류자 | 유학생 | 계 | ||
| 총계(명) | 1,023,011 | 1,293,842 | 151,116 | 2,467,969 | 4,613,541 |
| 증감(명) | 4,966 | -28,291 | -20,227 | -43,552 | -200,081 |
| 증감률(%) | 0.48 | -2.13 | -11.80 | -1.73 | -4.15 |
지역별로는 재외동포의 90%가 분포한 동북아, 북미, 유럽 지역에서 재외동포의 수가 감소한 가운데, 코로나19, 경기침체 등의 요인으로 중국 내 재외동포 수가 크게 줄어 동북아 지역의 감소 폭이 –8.12%(25만 7천 442명)로 가장 컸다. 아울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으로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유럽 지역 재외동포 수가 3.38%(2만 2천 907명) 줄어 그 다음으로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 지역의 동포 수가 직전 통계 대비 10.24%(24만 695명) 감소한 것이 총 감소 수치에서 대다수 비중(98.8%)을 차지했다.
반면, 그밖에 지역에서는 코로나19 상황 호전 등으로 재외동포 수가 회복되었는데, 남아태 지역의 경우 재외동포 수가 직전 통계 대비 6.35%(3만 천 70명) 증가했고, 중남미(13.80%, 만 2천 462명), 아·중동(5.54%, 천 5백 44명) 지역에서도 재외동포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구분 | 동북아 | 남아태 | 북미 | 중남미 | 유럽 | 아중동 |
| 총계(명)(백분율(%)) | 2,911,845(41.12) | 520,490(7.35) | 2,862,781(40.43) | 102,751(1.45) | 654,249(9.24) | 29,394(0.42) |
| 증감(명) | -257,442 | 31,070 | -8,360 | 12,462 | -22,907 | 1,544 |
| 증감률(%) | -8.12 | 6.35 | -0.29 | 13.80 | -3.38 | 5.54 |
우리 재외동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상위 10개국은 미국(2백 61만 5천 419명), 중국(2백 10만 9천 727명), 일본(80만 2천 118명), 캐나다(24만 7천 362명), 베트남(17만 8천 122명), 우즈베키스탄(17만 4천 490명), 호주(15만 9천 771명), 러시아(12만 4천 811명), 카자흐스탄(12만 천 130명), 독일(49만 683명)로 확인됐다.
지난 조사에서 8위였던 베트남의 재외동포 수가 13.93%(2만 천 792명) 늘어, 이번 조사에서는 세 계단 상승한 5위를 기록했고, 러시아의 경우 4만 3천 715명 감소하여 6위에서 8위로 두 단계 하락했다.
우리가 있는 멕시코는 2022년말 기준 만 3천 158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 2021년 조사때보다 2천 51명 증가한 수치로 18.46% 증가했다. 각 주별로 살펴보면 누에보레온 3천 2백 6명으로 가장 많은 교민이 살고 있고 그 뒤를 이어 멕시코시티 2천 7백 91명, 바하칼리포르니아(천 백 24명), 케레타로(992명) 순으로 집계됐다. 재외동포청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멕시코에는 외국국적 취득 동포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외동포청은 「2023 재외동포현황」이 책자로 발간되어 주요 정부기관, 대학 및 연구기관, 공공도서관, 언론기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며, 우리 정부의 재외동포에 관한 정책 수립뿐 아니라 우리 국민들의 해외여행이나 기업의 해외 진출 시 기초자료로도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재 재외동포청 홈페이지 (http://oka.go.kr/oka/news/press/?boardId=bbs_0000000000000008&mode=view&cntId=24&category=&pageIdx=)에서 확인가능하며, 아래 링크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https://www.kmnews.info/wp-content/uploads/2023/10/붙임-2023-재외동포현황-1.pd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