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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호 한랭전선 멕시코 진입

기상청, 10 월에 5개의 한랭 전선이 도착할 것으로 예상

허리케인 노르마 접근도 예상되고 있어

앞으로 외출할 때 두툼한 외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연방수자원위원회(코나구아, CONAGUA)소속 연방기상청(SMN)은 지난 19일 멕시코에 제7호 한랭전선이 곧 도착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기상청은 기온이 점차 낮아질 것이며 최대 시속 70km의 돌풍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0월 중 최소 5개의 한랭전선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기압, 습도 유입 및 대류 순환과 같은 다양한 현상의 조합으로 인해 21개 주에서 -5 ~ 5도의 기온이 발생할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반면 바하 칼리포르니아(Baja California), 소노라(Sonora), 코아우일라(Coahuila), 누에보 레온(Nuevo León), 산 루이스 포토시(San Luis Potosi), 사카테카스(Zacatecas), 아과스칼리엔테스(Aguascalientes), 할리스코(Jalisco), 미초아칸(Michoacán), 과나후아토 (Guanajuato), 케레타로(Querétaro), 이달고(Hidalgo), 멕시코 주, 멕시코 시티, 틀락스칼라(Tlaxcala), 푸에블라(Puebla), 베라크루스(Veracruz), 오아하카(Oaxaca) 및 치아파스 (Chiapas)주들에는 0~5도의 기온이 예상된다.  

한랭전선은 차가운 기단이 따뜻한 기단과 충돌하여 차가운 공기가 강화되고 대기가 불안정해지는 과정을 유발하는 것을 말한다. 한랭전선은 대략 시속 40~60km의 속도로 차가운 기단에 의해 발생하며, 멕시코에서는 3~7일 동안 지속되고 해당지역의 공기를 냉각시킨다. 이러한 한랭전선의 영향으로 낮은 기온, 서리, 강풍, 강한 파도, 짙은 구름, 이슬비 등의 현상이 발생한다.

이에 더하여 허리케인 노르마(Norma)가 태평양에서 멕시코로 접근 중에 있다. 노르마는 올해 14번째 열대저기압으로 현재 4등급 허리케인으로 분류되고 있다. 할리스코와 콜리마, 미초아칸에 폭우와 해일이 예상된다.

오는 21일이 되면, 바하 칼리포르니아 수르(Baja California Sur)주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나 1등급 태풍으로 약해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은 노르마의 진행 상황에 따라 위험 지역은 변경될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가는 주들은 “극도의 주의를 촉구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