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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인바움 행사에서 야유를 받은 전직 국가대표 다이빙 선수 출신 하원의원

롬멜 파체코(Rommel Pacheco) 유카탄(Yucatán) 출신 하원의원이 지난 13일 행사에서 청중들에게 야유를 받았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Claudia Sheinbaum) 모레나(Morena) 대선후보는 같은 날 유카탄 주 동부에 위치한 바야돌리드(Valladolid)를 방문하여 선거운동 행사를 개최했다. 셰인바움 후보는 행사에서 4T변혁을 위한 선서와 지역의 정치인들 및 활동가들과 단결을 다짐했다.

함께 연단에 있었던 파체코 의원이 청중들을 항해 다가가려 하자 대중들은 “나가! 나가! 나가!”라고 외쳤고, 일부 모레나 지지자들은 “바수라(Basura,쓰레기), 바수라(Basura,쓰레기)”라며 욕설과 야유를 퍼붓기까지 했다. 그는 하는 수 없이 제자리로 돌아가야 했다.

롬멜 파체코는 전 멕시코 국가대표 다이빙선수 출신이다. 지난 2015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판아메리칸 게임(Juegos Panamericanos)에서 2차례나 금메달을 획득했고, 2021년 국민행동당(PAN)에서 출마하여 하원의원에 당선되기도 했다. 그러다가 지난 7일 셰인바움 후보와 함께 하기 위하여 국민행동당을 탈당하고 모레나에 입당했다.

또한 연단에는 호아킨 디아스 메나(Joaquín Díaz Mena)국민행동당 출신 전 하원의원, 라울 파스 알론소(Raúl Paz Alonzo), 호르헤 라미레스 마린(Jorge Ramírez Marín)과 베로니카 카미노 파르 하트(Verónica Camino Farjat)상원의원들과 여러 사업가들이 참석했다.

이 지역 집계에 따르면 사람들은 300대가 조금 넘는 차량을 타고 행사에 도착했으며, 대부분은 메리다(Mérida)를 중심으로 다른 지역에서 온 택시와 도시 운송 트럭이었다.

행사에 늦게 도착한 셰인바움 후보는 파체코 의원이 연단에서 거부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주위에 의견을 청취한 후 그를 모레나에 잔류시키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