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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나, 에브라르드의 이의신청 접수 받아들여

연방선거재판소 제소이후 나온 결과

마르셀로 에브라르드(Marcelo Ebrard) 전 후보는 모레나(Morena)에서 자신이 제기한 경선 이의신청 접수를 받아들였다고 지난 30일 발표했다. 그는 자신의 SNS 계정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문 스크릿 샷을 공개했다.

이는 지난 28일 연방 선거재판소(TEPJF)가 선거관리위원회(INE)에 이의신청 절차에 응할 것을 명령한 이후 나온 결정이다.

이의신청 접수가 받아들여지면, 모레나는 피신청인에게 증거를 포함한 방어 자료를 제출하도록 통지한다. 당사자 간의 조정이 불가능한 경우, 심리절차에 들어가며 변론과 제출된 증거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결정한다.

모레나는 지난 9월 초에 여론조사로 경선을 실시한 후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파르도(Claudia Sheinbaum Pardo)전 멕시코시티 시장이 대선후보로 당선되자 2위를 차지한 에브라르드가 이의를 제기했다.

여론조사 결과발표 당일 에브라르드와 그의 팀은 집계과정에서 여러가지 비리사실을 고발하고 경선을 다시 진행할 것을 요청한 후 현장에서 전부 철수했다. 그리고 당에 공식적으로 ‘경선 무효와 경선이전으로의 원상복귀’를 요청했다. 이후 지난 19일 에브라르드는 ‘멕시코의 길’이라는 이름의 시민단체 설립을 밝혔다.

셰인바움은 에브라르드에게 대화를 요청했지만 아직까지 응답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