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후손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Ni más ni menos se como Hangawi
멕시코시티 한인 후손회, 추석명절 행사 개최
El sábado pasado la Asociación de Descendientes Coreanos de la Ciudad de México (Marta Kim, Presidenta) celebró un evento Hangawi. El evento fue organizado por la Asociación de Descendientes Coreanos Mexicanos y contó con la participación de descendientes coreanos en su mayoría, quienes disfrutaron y compartieron el significado de la tradicional festividad coreana.
지난 30일 멕시코시티 한인후손회(회장 마르타 킴)는 한가위 행사를 개최했다. 한인후손회에서 주최하는 이 행사는 참석자 대부분이 멕시코계 한인 후손들로 한국의 전통명절인 한가위의 의미를 함께 즐기며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외빈으로는 이장 총영사, 박래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미카리브 협의회장, 박상권 한글학교 및 한인회관 운영위원장, 최진철 영사, 서효정 재 멕시코 한인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그리고 한인후손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하기 위해 멕시코시티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마르타 킴 한인후손회장은 한가위의 의미를 설명하면서 한국의 전통명절을 지켜오고 있는 젊은 한인 후손인들에게 아낌없는 칭찬을 보냈다.
이장 총영사는 “한인후손으로서 유대감을 잊지 않고 한국의 고유명절 추석을 지내는 한인후손 젊은이들이 자랑스럽다”며 “행사를 준비한 한인후손회장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3개월밖에 남지 않았지만 올해는 사랑과 행복, 무엇보다 건강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축사인사를 남겼다.
한인후손들의 차례와 저녁식사가 이어지고 난 후에는 한국의 전통민속놀이 체험행사가 펼쳐졌다. 투호라는 놀이를 처음 접해본 어린 한인후손들은 화살이 자꾸 목표지점에 빗나가다가 점점 명중률이 높아지면서 환호를 지르기도 했다.
다른 한 곳에서는 팽이놀이가 진행되고 있었다. 조금이라도 팽이를 더 힘차게 돌리기 위해 참가자들은 최선을 다해 팽이를 때렸다. 이미 성년이 된 한인들은 어릴 적 동심에 젖어 들었고, 어린 한인 후손들은 때리면 때릴수록 살아나는 팽이를 신기해하며 놀이를 즐겼다.
그러는 한편, 세계적 인기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도 소개됐던 딱치치기를 즐기는 참가자들도 있었고, 석고로 만든 송편 모형에 저마다 각자 개성에 맞게 디자인을 꾸미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