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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 가르시아 누에보레온 주지사, “에브라르드 MC 입당한다면 당은 분열될 것”

대선출마여부 오는 11월에 결정할 듯

사무엘 가르시아(Samuel Garcia) 누에보 레온(Nuevo Leon) 주지사가 에브라르드 전 장관을 경계하기 시작했다.

지난 30일 가르시아 주지사는 아옌데(Allende)시에서 대통령 출마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으며, 그 결정은 오는 11월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르시아 주지사는 UNEME 창립식을 위해 아옌다시를 방문했다. 그는 축사에서 “이제 아옌다 시민들은 진료를 받기위해 몬테모렐로스(Montemorelos)나 몬테레이(Monterrey)까지 방문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UNEME는 ‘Unidad de Especialidades Médicas’의 약자로 각 전문의료분과 별로 외래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행사가 끝날 무렵 가르시아 주지사는 기자들로부터 마르셀로 전 후보의 시민운동 입당가능성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그는 그 자리에서 “우리 당내에서 후보가 선출되면 당은 단결하겠지만, 외부에서 온 사람이 대통령 후보가 된다면 당을 분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월 제도혁명당(PRI), 국민행동당(PAN), 민주혁명당(PRD)의 누에보레온 주의원들은 그가 대통령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휴직을 요청한다면 이를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알레한드로 모레노(Alejandro Moreno) 제도혁명당대표는 “그가 주지사로서 근무한 기간이 아직 짧기 때문에 대통령 출마를 위한 휴직신청에는 승인이 어려울 것”이라면서 “멕시코 국가 전체의 문제보다는 누에보레온주에 대한 문제에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2년 사무엘 가르시아 주지사는 자신의 선거 공약으로 대통령 후보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같은 당 대선주자였던 루이스 도날도 콜로시오 리오하스 (Luis Donaldo Colosio Riojas)몬테레이 시장이 대선불출마를 선언함으로써 가르시아 주지사 셈법이 복잡해지기 시작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