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 한랭전선 접근
멕시코 북서부 지역부터 영향
열대파 영향으로 돌풍과 소나기 전망
멕시코 연방 기상청은 오는 30일부터 한랭전선의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27일 연방기상청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멕시코 영토에 한랭전선이 처음 접근하는 시기는 29일이 될 것이며, 멕시코 북서부 지역부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러한 한랭전선의 영향으로 인하여 바하 칼리포르니아(Baja California), 소노라(Sonora), 치와와(Chihuahua) 지역에 시속 60~70km의 돌풍과 폭우 혹은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연방기상청은 바하 칼리포프니아 시에라(Sierras de Baja California), 치와와, 두랑고(Durango), 과나후아토(Guanajuato), 미초아칸(Michoacán), 이달고(Hidalgo), 틀락스칼라(Tlaxcala) 푸에블라(Puebla), 베라크루스(Veracruz), 오아하카 (Oaxaca), 멕시코주 지역의 최저 기온을 0°C에서 5°C 사이로 예보했다.
또한 열대파 제28호의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당 열대파는 멕시코 남동부와 남부를 천천히 이동하여 유카탄(Yucatán) 반도를 포함하고, 앞서 언급한 지역에 폭우가 내릴 것이며, 멕시코 중부에는 오는 30일과 1일에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열대파 또는 편동풍파라고 불리는 이 기후 현상은 대기 중 저기압의 교란으로 구성된 기상 현상으로, 일반적으로 구름, 비, 뇌우와 관련이 있다. 적도 및 아열대 지방에서 형성되어 열대 및 아열대 지역을 가로질러 서쪽으로 이동한다. 북반구 저위도의 서태평양, 서대서양, 카리브해에서 잘 나타나며, 모두 열대수렴대가 나타나는 영역과 잘 대응하고 있어, 태풍 발생의 선행조건일 뿐만 아니라 저위도 지방의 날씨를 지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멕시코 내륙지방 저기압과 태평양 및 멕시코만에서 습기가 유입되면서 멕시코 전역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은 29일과 오는 30일 날씨를 다음과 같이 예보했다.
29일 금요일
강우량 50~75mm : 치아파스(Chiapas), 캄페체(Campeche), 유카탄(Yucatán).
강우량 25~50mm : 치와와, 시날로아(Sinaloa), 나야리트(Nayarit), 할리스코(Jalisco), 콜리마(Colima), 미초아칸, 게레로(Guerreo), 오아하카, 베라크루스, 타바스코(Tabasco), 킨타나로오(Quintana Roo)
강우량 5~25mm : 두랑고, 누에보 레온(Nuevo Leon), 타마울리파스(Tamaulipas), 산 루이스 포토시(San Luis Potosí), 케레타로(Querétaro), 이달고, 푸에블라, 멕시코주.
강우량 0.1 ~ 5mm : 소노라, 사카테카스(Zacatecas), 멕시코시티, 모렐로스.
소노라 및 시날로아주는 최고기온이 40~45°C, 바하 캘리포니아, 바하 캘리포니아 수르, 나야리트, 할리스코, 콜리마, 미초아칸, 게레로, 오아하카, 치와와, 두랑고, 코아우일라(Coahuila), 누에보 레온, 타마울리파스, 산 루이스 포토시, 이달고 북부, 푸에블라 북부, 베라크루스, 타바스코, 치아파스, 캄페체, 유카탄 , 킨타나로오 주는 35~40°C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사카테카스, 아구아스칼리엔테스(Aguascalientes), 과나후아토, 케레타로 및 모렐로스는 낮 최고기온이 30~35°C 일 것으로 관측됐다.
30일 토요일:
강우량 50~75mm : 나야리트, 할리스코, 콜리마, 치아파스, 캄페체, 유카탄, 킨타나로오.
강우량 25~50mm : 치와와, 미초아칸, 게레로, 오악사카, 베라크루스, 타바스코.
강우량 5~25mm : 소노라, 시날로아, 두랑고, 사카테카스, 코아우일라, 누에보 레온, 타마울리파스. 멕시코주.
강우량 0.1~5mm : 바하 캘리포니아, 산 루이스 포토시, 이달고, 푸에블라, 모렐로스, 멕시코시티
이날 최고기온도 29일 최고기온과 동일하게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