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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각 후보들 경선 선거운동 모두 마무리

28일부터 오는 3일까지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 실시

6일날 발표때까지는 어떠한 지지호소나 선거운동 금지

이제 여당에서도 대선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경선 선거운동이 모두 마무리됐다. 지난 28일부터 대선후보를 결정할 여론조사가 시작됐으며, 오는 9월 6일 모레나(Morena)의 4명, 노동당(PT)과 녹색당(PV)에서 2명의 후보들 중 1명의 여당 대선후보가 결정된다..

현재까지 여당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파르도(Claudia Sheinbaum Pardo)후보는 베라크루스(Veracruz)주에서, 2위를 달리고 있는 마르셀로 에브라르드(Marcelo Ebrard)후보는 멕시코시티에서 지난 27일까지 모든 선거운동을 마쳤다.   

셰인바움 후보는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살라파(Xalapa)에서 열린 이 축제를 끝으로 우리는 멕시코의 첫 번째 투어를 마무리하고 함께 다음 단계로 나아갈 것”이라면서 “이제 4T 개혁을 위한 시간이고 여성을 위한 시간”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에브라르드 후보는 멕시코시티에서 “오늘 우리는 2024년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면서 “앞으로 우리는 몇 년 안에 세계 최고의 기업들을 멕시코에 유치할 것이며, 우리가 한 세대 동안 꿈꿔 왔던 멕시코, 우리가 원하고 갈망하는 멕시코를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이길 것”이라며 반복적으로 구호를 외쳤다.

현재까지의 여론조사에서 3위를 차지한 아단 아우구스토 로페스(Adán Augusto López)후보 또한 멕시코시티 혁명 기념비에서 열린 집회를 끝으로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리카르도 몬레알(Ricardo Monreal)후보는 지난 27일 오후 화상으로 멕시코 32개 주를 방문하는 동안 그를 지지해준 시민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마리오 델가도(Mario Delgado)모레나 당대표는 선택된 여론조사 기관이 편향적일 수 있다는 비난에 대해 투명성과 많은 전문성을 가지고 이 과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러한 이유로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리카르도 몬레알, 아단 아우구스토 로페스, 헤라르도 페르난데스 노로냐(Gerardo Fernández Noroña), 마누엘 벨라스코 (Manuel Velasco) 총 6명의 여당 코르촐라타(Corcholata)들은 지난 28일 오전 0시부터 ‘선거운동 금지’에 들어가게 되며, 이 시점부터 후보들은 모레나, 노동당, 녹색당 당원들에게 접근하여 지지를 호소할 수 없게 된다.

시틀라이 에르난데스 모라(Citlalli Hernández Mora)모레나 사무총장에 따르면, 이제 오는 9월 6일까지 경선 후보자, 후보자 선거캠프, 지지자 등은 경선과정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행동이나 성명서 발표도 자제해야 한다. 이는 대선후보가 확정되는 오는 6일 결과발표와 함께 종료된다.

상기 기간 동안 허용되는 출판 및 인쇄물은 국가, 정당 또는 멕시코 정부 간행물 등 일반적인 성격의 출판물은 가능하나 어떤 후보에게도 유리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비공개 행사를 개최할 수 있지만, 소셜 네트워크나 언론 매체를 통해 방송할 수는 없다.

인터뷰나 공개석상 등에 참석할 수는 있지만, 당내 경선 과정에 대한 지지 또는 거부의사표시를 하거나, 특정 후보자를 지지 또는 반대를 요청하는 행위는 삼가야 한다. 그리고 여론조사 과정에서 조사요원이 개입하는 행위, 선전물을 배포하는 행위 등 또한 금지된다.

이 경선절차 과정은 연방선거관리위원회(INE)에서도 관리감독 하고 있으며, 공정성, 민주성 및 투명성을 확립하여야 한다고 모레나 당 지도부는 전했다.

여론조사는 9월 3일까지 진행되며, 여론조사 질문에는 당 여론 조사위원회에서 만든 질문이외에도 후보들이 선정한 여론조사기관에서 만든 질문이 함께 포함된다. 오는 4일에서 6일 사이에 결과집계가 이루어지며 발표는 6일이다.

모레나 당 지도부는 대통령 후보가 발표되면, 모든 경선후보들에게 9월 13일까지 설치된 모든 옥외 광고를 제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