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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인바움, 에브라르드에게 “1년 동안 여론조사에서 항상 내가 앞서고 있어”

“여론조사는 조작된 것이 아닌 자연스럽게 나타난 결과”

AMLO,”데다소의 시대는 끝났고, 결정은 국민이 할 것”

마르셀로 에브라르드(Marcelo Ebrard)후보의 공격적인 발언이 있은 후,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파르도(Claudia Sheinbaum Pardo) 모레나(Morena) 대선경선 후보는 자신이 항상 여론조사에 앞서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 16일 미초아칸(Michoacán)주 사모라(Zamora)시에서 열린 집회에서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후보는 모레나의 내부경선과정은 불평등하며, 자신이 여론을 조작했다는 에브라르드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셰인바움 후보는 지금까지의 여론조사가 자신을 당내 경선 선두에 올려놓았다며, “여론조사는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과 멕시코 국민들이 원하는 것을 말하고 있기 때문에 누가 만들거나 조작한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나타난 결과”라고 확신했다.

그녀는 동료후보가 그녀에 대한 비판이나 비난은 무시했고, 4T 개혁을 위한 단결을 촉구했다. 이어 그녀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동료들에 대해 잘 말할 것이며, 항상 단결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셰인바움 전 시장은 대통령 후보 경선과정은 자신과 에브라르드 전 장관이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셰인바움은 “어떤 후보와도 싸움이나 도발에 가담하는 것을 지양해 왔는데, 그 이유는 모두 하나의 대의에 의한 것이라고 확신했기 때문”이라며, 그녀는 자신과 동료들이 2018년 모레나와 함께 집권한 이후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Andrés Manuel López Obrador)대통령의 곁에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녀는 이어 “이 선거는 하나의 운동이며, 민주주의와 사회 정의를 위해 싸우는 운동이라는 것을 우리 모두가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지난 17일 아침기자회견에서 셰인바움에 대한 에브라르드의 비난에 대해 언급했다. 대통령은 에브라르드 후보에 대하여, “그는 불편함을 표현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MLO 대통령은 “예산은 정부 혹은 그 누구에게도 유리하게 사용하지 말라는 지침이 있었다”고 전했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이어 모레나 후보들은 자신이 ‘이중 잣대’를 가진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모레나의 각 후보들은 우리가 간섭하지 않을 것이며 데다소(Dedazo)의 시대는 끝났고 결정할 사람은 국민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8월 17일부터 모레나는 추첨을 통해 경선결과 확정을 위한 여론조사기관을 정하고, 여론조사의 문구와 질문 등은 오는 27일까지 결정될 예정이다. 마리오 델가도(Mario Delgado)모레나 당대표에 따르면 여론조사 기관의 이름은 9월 6일까지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9월 6일 결과가 발표되면 여론조사 기관의 이름을 공개할 것”이라며 “이 과정이 잘 진행되지 못하도록 막으려는 우파의 방해공작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 때까지는 여론조사기관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