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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태풍 페르난다 4등급으로 승격

멕시코의 8월은 태풍, 비 소식 등이 끊이지 않고 제기된다. 지난 14일 멕시코 연방기상청(SMN)은 태풍 페르난다(Fernanda)가 바하칼리포니아수르(Baja California Sur)의 카보 산 루카스(Cabo San Lucas) 남서쪽 1,150km 지점에서 최대풍속 시속 205km로 사피어 심슨(Saffir Simpson)규모 4등급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기상청은 이어 태풍 페르난다는 시속 13km의 속도로 북서쪽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멕시코 해안에 위험을 초래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가기 때문에 비, 바람 및 파도로 인해 선박 등에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강력한 예방 조치를 취하고 시민보호부가 발표한 권고사항에 유의할 것을 촉구했다.

기상청은 콜리마(Colima), 할리스코(Jalisco), 미초아칸(Michoacán), 나야리트(Nayarit),캄페체(Campeche), 킨타나로오(Quintana Roo), 유카탄(Yucatán), 아과스칼리엔테스(Aguascalientes), 과나후아토(Guanajuato), 이달고(Hidalgo), 모렐로스(Morelos), 누에보레온(Nuevo León), 케레타로(Querétaro), 산루이스 포토시(San Luis Potosí), 타마울리파스(Tamaulipas), 틀락스칼라(Tlaxcala), 사카테카스(Zacatecas), 코아우일라(Coahuila), 치와와(Chihuahua), 두랑고(Durango), 시날로아(Sinaloa), 소노라(Sonora), 바하칼리포니아수르, 멕시코시티, 멕시코주로 멕시코의 거의 모든 지역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멕시코 연방기상청은 앞으로 7일동안 페르난다에 이어 멕시코에 2개의 태풍 그렉과 태풍 힐러리가 동시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태풍의 등급 분류기준인 사피어 심슨 4등급의 태풍은 주택의 파괴, 심각한 홍수, 정전 등 심각한 피해를 초래하며, 해안 지역은 심각한 폭풍 해일의 위험에 처해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