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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대통령, 멕시코 아요치나파 사건 조사한 앙헬라 부이트라고 검찰총장 후보로 거론

구스타보 페트로(Gustavo Petro) 콜롬비아 대통령은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 명단을 발표했으며, 여기에는 멕시코 아요치나파(Ayotzinapa)사건을 조사했던 앙헬라 부이트라고(Ángela Buitrago)전 GIEI 조사관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콜롬비아 현 검찰총장인 프란시스코 바르보사 (Francisco Barbosa)가 여성으로 교체될 것이라고 보도했던 현지신문 엘 티엠포(El Tiempo)에 의해 확인됐다.

페트로 대통령이 발표한 후보들 중에는 아멜리아 페레스 파라(Amelia Pérez Parra)와 암파로 세론 오헤다(Amparo Cerón Ojeda)도 포함돼 있었다.

앙헬라 부이트라고는 콜롬비아 변호사로서 멕시코에서 아요치나파 실종사건을 8년 동안 조사했으며, 지난 26일 마지막 사건보고서를 제출하고 조사를 마무리했다. 지난 2015년과 2016년 사이에 아요치나파에서 실종된 43명의 학생에게 일어난 일을 밝히기 위해 조사를 진행했다.

2016년 이후 잠시 중단됐다가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Andrés Manuel López Obrador) 대통령의 초청으로 2020년에 귀국하여 조사를 재개했다.

부이트라고와 그의 동료 카를로스 베리스타인(Carlos Beristain)은 아요치나파 사건과 관련된 최근 보고서에서 멕시코 군부는 실종된 43명의 학생들에게 자행했던 사실에 대해 부인하고 있으며, 관련문서를 고의적으로 숨겼다고 비난했다.

현재 그녀는 콜롬비아 소송법위원회(Instituto Colombiano de Derecho Procesal Colombiano)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중이다.  

콜롬비아 엑스테르나도 대학교(Universidad Externado) 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하면서 형법, 범죄학, 사회학을 공부했다.

이베로 아메리카(Iberoamérica)형사법 위원, 법원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신임 검찰총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