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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 공항(AICM) 유리 깨져 5명 부상    

4명은 공항에서 치료, 1명은 병원 이송

지난 30일 멕시코시티 국제공항(AICM) 내부에서 유리가 깨져 5명이 부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날 공항에서 두 건의 사건의 발생했는데, 첫 번째 사건은 제2터미날 국제선 도착 구역에서 유리 패널이 깨져 근처에 가족을 기다릴고 있는 3명이 부상을 입었다. 공항측은 가드레일 패널이 터져 승객을 기다리던 사람들이 부상을 입었고 즉각적인 치료가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부상자 중 한 명은 오른쪽 검지 손가락에 부상을 입었지만 심각한 상태는 아니었고, 다른 한 명은 이마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세 번째 부상자는 허리와 오른쪽 어깨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으나 당직 의사는 부상에 대한 후속 조치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고 말했고, 공항측은 부상자에게 의료비 보험을 지원했다.

하지만 같은 공항에서 유리 파손과 관련된 사건은 이 뿐만이 아니었다. 몇 시간 후, 공항 제1터미날에서 한 식품 매장의 유리문이 깨진 사건이 또 발생한 것이다.

공항측이 공개한 트위터 영상에 의하면 제1터미날의 테레 카솔라(Tere Cazola)매장에서 직원으로 보이는 두 사람이 유리문을 점검 하려다가 문이 깨진 것으로 확인됐다. 두 명이 부상을 입었고, 두 부상자 모두 큰 피해없이 팔과 손에 경미한 박피성 상처를 입은 것으로 진단되어 추가 치료 없이 완치됐다.

이번 주말 공항 터미날에서 발생한 사건 이후 소셜 네트워크에는 당국의 시설유지 관리 부족과 방치를 비난하는 시민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SNS에는 “유지 보수를 하지 않은 결과 클라우디아 셰인바움(Claudia Sheinbaum), 기적적으로 그들을 죽이지 않았다”, “그래서 셰인바움의 과실로 인해 피해자가 계속 발생한다. 이 도시 어딘 가에 있는 것이 무섭다. 그 부패한 여자 덕분에 모든 것이 무너지고 있다” 혹은 “다행인 것은 그녀가 정부 수장이었을 때 이미 공항을 개선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었다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다른 SNS 사용자들은 유리가 왜 깨졌는지 의문을 제기하며 공항에서 피해를 입은 모든 사람들에게 보상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멕시코시티 공항에는 승객, 방문객 및 근로자 등에게 도움을 제공하는 데 필요한 모든 장비와 병원 이송을 위한 구급차 뿐만 아니라 관련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가 되어있다.

긴급상황이 발생한 경우 제1터미날에서는 55 2482-2424, 내선 2243 및 55 5571-3084, 제2터미널에서는 55 2598-7000 내선 7007 및 7008 번으로 전화하여 연락을 취할 수 있으며, 24시간 365일 연락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