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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가도, 몬레알 멕시코시티 시장 출마 가능성 시사

여당의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당 내부 절차에 전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마리오 델가도(Mario Delgado)모레나(Morena) 당대표는 멕시코시티 시장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델가도 당대표는 시로 고메스 레이바(Ciro Gómez Leyva)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여당 대선후보가 결정되는 오는 9월 6일까지 결과를 기다려 볼 것이라고 말했다.  

모레나의 리더로서 델가도는 국민행동당(PAN), 제도혁명당(PRI), 민주혁명당(PRD)에 6곳의 알칼디아(Alcalddía) 단체장직을 빼앗겼던 2021년 패배의 반복을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리더십을 통합해야 한다”며 “우리는 100만 명의 지지자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델가도 대표는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는 과정과 관련하여 오는 15일 1차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하여 4명의 후보를 선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4명의 후보선정과 관련한 사항은 SNS를 통하여 공개될 예정이다.

리카르도 몬레알(Ricardo Monreal)후보 또한 이번 대선 경선에서 탈락할 경우  멕시코시티의 시장에 출마할 수 있는 여지를 뒀다.

그는 지난 28일 W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나중에 알게 될 것이며, 적절한 시기가 되면 말할 것”이라며 지금은 전국적인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고, 자신은 경선을 끝까지 완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