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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 당내 일부지도자, 셰인바움 지지성명 발표

야당 선거연합에 또다른 잡음이 들리기 시작했다. 지난번에는 경선후보들의 줄사퇴가 이어지는가 싶더니 이번에는 국민행동당(PAN) 소속 의원들이 여당 경선후보인 클라우디아 셰인바움(Claudia Sheinbaum)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지난 24일 헤라르도 아수아라 로세티(Gerardo Azuara Rosseti)고문과 곤살로 에스피나 미린다(Gonzalo Espina Miranda)하원의원 등의 국민행동당 지도자들은 오는 26일부터 멕시코 각 주와 지방자치단체들을 순회하며 더 많은 셰인바움 지지자들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올라 아술(Ola Azul, 파란물결)이라는 이름으로 셰인바움을 위한 선거운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그들은 전투력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면서 야당 대통령 후보로 일방적으로 강요되고 있는 소치틀 갈베스(Xóchitl Gálvez)보다 셰인바움 후보가 더 가깝다고 말했다.

에스피나 미란다 의원은 성명에서 과학적 관리 및 리더십 기술, 안보 및 양성 평등을 위한 사회 정책, 다양한 정치 부문과의 동맹 구축 등 그들이 셰인바움의 정치철학에 동의하는 측면을 나열했다.

미린다 의원은 이어 “당의 결정과 방향에 동의하지 않는 PAN 당원들은 두려워하지 말고 계속 정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선택권이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