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령층 인구 및 고령층 경제활동 참가율 계속 높아져
대한민국에서 고령층으로 편입되는 인구는 계속해서 증가중이다. 지난 25일 한국의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55세에서 79세의 고령층 인구는 1,548만 1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8만 4천명(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5월 기준으로 조사한 수치다.
고령층의 경제활동참가율은 60.2%로 전년동월대비 0.8%p 상승했는데, 고령층 취업자는 912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4만 9천명 증가하여, 고용률 또한 58.9%로 0.8%p 상승한 것으로 기록됐다. 실업자는 20만 1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천명 증가하여, 실업률은 2.2%로 전년동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55~64세의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에서의 평균 근속기간은 15년 7.9개월로 전년동월대비 3.2개월 증가했고, 남자는 19년 1.5개월(2.2개월 증가), 여자는 12년 2개월(4.4개월 증가)로 확인됐다.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둘 당시 평균연령은 49.4세(남 51.1세, 여 47.8세)로 전년동월대비 0.1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를 그만둔 이유로는 사업부진, 조업중단, 휴‧폐업이 30.2%로 가장 높았다.
지난 1년간 구직경험자 비율은 19.8%로 전년동월대비 0.9%p 하락했고, 주된 구직경로는 고용노동부 및 기타 공공 취업알선기관(35.7%), 친구, 친지 소개 및 부탁(32.1%) 순인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지난 1년간 취업경험자 비율은 66.7%로 전년동월대비 1.1%p 상승했고, 취업경험 횟수는 한 번인 경우(84.8%)가 가장 많았다. 연금 수령자 비율은 50.3%(778만 3천명)로 전년동월대비 0.9%p 상승했으며, 월평균 연금 수령액은 75만원으로 전년동월대비 8.6% 증가했다.
장래 근로 희망자는 68.5%(1,060만 2천명)로 전년동월대비 동일한 수치를 보였고, 희망 근로 상한연령은 평균 73세로 확인됐다. 남자는 임금수준(23.3%)이, 여자는 일의 양과 시간대(37.5%)가 일자리 선택기준이라고 가장 많이 답했으며, 희망 임금수준은 남자는 300만원 이상(25.9%), 여자는 100~150만원 미만(22.8%)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