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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블레도 IMSS 위원장, 아이타나 가족에게 각종 지원 약속

멕시코 연방 사회보장위원회(IMSS)의 소에 로블레도(Zoé Robledo)위원장은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올린 영상 메시지에서 지난 10일 킨타나로오(Quintana Roo)주 플라야 델 카르멘(Playa de Carmen)에 있는 제18 종합병원 엘리베이터에서 사망한 6살 어린이 아이타나(Aitana) 사건에 대해 “IMSS의 위원장으로서 아이타나의 부모님들께 말했듯이 우리는 모든 책임자를 찾아내고 그들이 정당한 처벌을 받게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로블레도는 지난 15일 사회보장위원회 임시회의에서 아이티나의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가 승인됐으며, 여기에는 영구적인 심리 및 건강 관리, 17세와 20세인 아이타나의 형제 자매를 위한 교육 장학금 등 정서적인 영역의 돌봄 조치와 물질적 영역의 경제적 조치가 포함된다고 밝혔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유가족의 요청으로 공개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로블레도 위원장은 사고를 당한 어린이의 가족이 살고 있는 유카탄(Yucatán)의 티눔(Tinum)지역으로 가서 부모 파트리시오(Patricio)와 카리나(Karina)를 만나 사회보장위원회가 취할 조치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IMSS 직원들을 대신하여 애도를 표한 후 본인도 한 자녀의 아버지로서 아이타나의 부모와 함께 분노를 표출하고 추후 지원에 대한 약속을 다짐했다고 덧붙였다.

아이타나의 아버지는 “아버지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라. 조사 결과가 한 아이의 아버지인 당신(로블레도 위원장)이 만족할 수 있다면 나도 만족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나도 만족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블레도 위원장은 전했다.

로블레도 위원장은 이어 “사건의 진실과 원인을 알아야 하고, 정의가 실현되어야 하며, 책임이 규명되어야 하고, 재발방지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전국 어느 곳에서도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사회보장위원회 위원장은 또한 IMSS차원에서도 그날의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연방검찰(FGR)에서 수행중인 조사에도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사고와 관련하여 세 가지 조사가 진행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는 그날 사건에 대한 진상 조사, 두 번째는 지난 2019년 1월부터 IMSS가 시트라벤(SITRAVEM) 회사와 계약한 내용에 대한 조사, 세 번째는 이트라(HITRA) 브랜드 엘리베이터 인수에 대한 조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