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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청년층 인구 및 청년층 경제활동 참가율 계속 낮아져

청년층 인구와 청년층 경제활동 참가율이 계속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통계청은 지난 18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청년층 인구는 841만 6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7만 9천명(-2.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청년층 경제활동참가율은 50.5%로 전년동월대비 1.0%p 하락했으며, 청년층 취업자는 400만 5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9만 9천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용률은 47.6%로 0.2%p 하락했으나, 청년층 실업자는 24만 7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만 3천명 감소하여 실업률은 5.8%로 1.4%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졸자(3년제 이하 포함)의 평균 졸업소요기간은 4년 3.3개월로 전년동월대비 0.4개월 감소했고, 휴학경험 비율은 45.8%로 0.8%p 하락한 것으로 기록됐다. 여기에 4년제 대졸자 평균 졸업소요기간은 5년 1.4개월로 전년동월대비 0.3개월, 4년제 대학생 평균 휴학기간은 1년 11.3개월로 전년동월대비 0.6개월 각각 감소했다.

재학 기간 중 직장 체험자 비율은 43.1%로 전년동월대비 1.2%p 하락했고, 여자(45.5%)의 직장 체험 비율이 남자(40.7%)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주된 체험 형태는 시간제 취업(74.4%), 전일제 취업(10.7%), 학교 현장실습(9.1%) 순으로 나타났다.

졸업 후 취업 경험자 비율은 87.3%로 전년동월대비 0.5%p, 취업경험 횟수는 한 번이 39.2%로 전년동월대비 2.1%p 각각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취업 경험자의 최근 일자리와 전공 관련성에서 매우 일치는 25.9%로 전년동월대비 1.0%p 상승했다. 현재 미취업자의 주된 활동 중 직업교육 취업시험준비는 40.9%로 전년동월대비 0.3%p, 그냥 시간보냄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25.4%로 전년동월대비 0.3%p 각각 하락했다.

졸업 후 첫 일자리가 임금근로자인 경우 첫 취업 평균 소요기간은 10.4개월로 전년동월대비 0.4개월 감소했고 첫 일자리 평균 근속기간은 1년 6.6개월로 전년동월대비 0.2개월 감소한 모습을 보여 청년들의 첫 직장 근속기간이 점점 짧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첫 일자리 산업은 숙박 및 음식점업(15.5%), 광제조업(15.2%)순이며, 직업은 관리자·전문가(25.5%)나 서비스종사자(24.1%)에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첫 일자리에 취업할 당시 임금(수입)은 150만원 ~ 200만원 미만이 35.7%로 제일 많았고, 200만원~300만원 미만이 31.3%, 100만원~150만원 미만(15.7%)순으로 집계됐다.첫 일자리를 그만둔 사유로는 보수, 근로시간 등 근로여건 불만족이 45.9%로 전년동월대비 0.8%p 상승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시험 준비자 비율은 15.2%로 전년동월대비 1.7%p 하락했는데, 취업시험 준비분야는 일반직공무원(29.3%), 일반기업체(27.3%)순으로 여전히 취업시험 준비는 공무원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