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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구아, 몬순기후의 영향으로 7월에서 9월까지 강한 폭우 예상

국가수자원위원회(Conagua, 코나구아)는 지난 15일 멕시코 몬순이 7월 상반기에 시작되므로 우박, 강한 돌풍과 함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정전이 될 수도 있으니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몬순’이라는 단어는 계절을 의미하는 아랍어 마우심(mausim)에서 유래했다. 계절에 따라 본토와 바다 사이의 풍향이 바뀌는 것을 말한다.

코나구아는 멕시코 몬순의 영향을 받는 주는 멕시코 북서쪽인 치와와(Chihuahua), 두랑고(Durango), 시날로아(Sinaloa), 소노라(Sinaloa)주가 이에 해당하며, 산사태, 강과 하천 수위 상승, 저지대 지역의 홍수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1991년부터 2000년까지 멕시코 북서부 지역 연간 강우량의 60% 이상이 몬순 기간에 발생한다고 코나구아는 전했다.

기상학적으로 보면 멕시코 몬순은 6월 말 또는 7월 초에 멕시코 북서부에서 시작하여 9월까지 지속된다고 알려져 있다. 주요 특징으로는 계절에 따라 본토와 바다 사이에서 따뜻하고 습한 바람의 방향이 바뀌며, 북서쪽에서는 태평양과 캘리포니아만에서 바람과 습기가 불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