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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연방 선관위, 모레나 전국투어에 제동거나

멕시코 연방선거관리위원회(INE)는 모레나(Morena), 노동당(PT), 녹색당(PVEM)의 대선 출마 예정자 6명이 실시하고 있는 전국투어 및 홍보집회에 대해 사전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홍보집회로 알려진 투어 중에 지지를 강요하는 행위가 있지는 않은지 확인하도록 명령했다. 연방선관위는 홍보집회를 주 및 지방자치단체 사무실이나 강당과 같은 정당 자체 시설내에서 개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또한 위원회는 클라우디아 셰인바움(Claudia Sheinbaum), 아단 아우구스토 로페즈(Adán Augusto López), 마르셀로 에브라르드(Marcelo Ebrard), 리카르도 몬레알(Ricardo Monreal), 마누엘 벨라스코(Manuel Velasco), 헤라르도 페르난데스 노로냐(Gerardo Fernández Noroña)에게 선관위의 결의안에 따라 그들의 활동을 소속 당원들과 지지자들에게만 한정할 것을 요청했다.

멕시코 연방선관위 옴부즈만 위원회(Comisión de Quejas y Denuncias del Instituto Nacional Electoral de México) 클라우디아 사발라(Cludia Zavala)위원장은 여당의 전국 홍보집회는 2024년 선거를 앞두고 공정성 원칙에 위배될 수 있다며 이러한 이벤트가 지지강요에 해당한다는 점을 고려해 이를 금지할 것을 제안했다.

연방선관위의 이 같은 결정은 지난 13일 멕시코 연방선거재판소(TEPJF)에서 모레나 대통령 후보들의 전국투어가 사전선거운동을 조장하는 행위인지에 대한 조사를 연방선관위가 수행하도록 명령한 것에 기인한다.

이 사건은 국민행동당(PAN)과 호르헤 알바레즈 마이네즈(Jorge Álvarez Máynez) 시민운동당(MC)하원의원이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아단 아우구스토 로페즈, 마르셀로 루이스 에브라드, 리카르도 몬레알 아빌라, 마누엘 벨라스코 코엘로, 헤라르도 페르난데스 노로냐 및 모레나 정당이 사전 선거운동 및 선거 기대 행위로 간주되는 다양한 활동을 한 것에 대해 선거재판소에 제소한 것으로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