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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추가 금리인상 하나?

마이클 바 미 연준(Fed) 부의장은 여야정책회의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우리는 통화정책에서 많은 진전을 이루었지만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연준은 10차례 연속으로 금리를 5%에서 5.25%로 인상한 후 6월에 금리를 동결했다. 6월 회의 이후 전망에 따르면 대부분의 연준위원들은 연말까지 금리를 0.5%포인트 더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준위원은 워싱턴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인플레이션을 지속 가능한 2%로 되돌리려면 올해 중 몇 차례의 금리 인상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준위원은 샌디에고 캘리포니아 대학교가 주최한 행사에서 자신의 견해는 연준 위원들의 두 차례 추가 금리 인상 전망과 일치한다고 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적시에 2%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려면 금리가 현재 수준에서 조금 더 상승한 다음 그 수준을 유지시키며 경제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는 7월 25~26일에 열리며, 이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재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데일리 위원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인상을 적게 할 위험이 많이 할 경우의 위험보다 여전히 크지만 두 옵션 사이의 위험격차가 좁혀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 노동통계국의 지난 7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 증가율은 둔화되었지만 임금 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스터 클리브랜드 연준위원은 “현재 임금 상승률이 생산성 성장률 추정치를 고려할 때 인플레이션 2%를 훨씬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근원물가 상승은 연준의 우려 사항이다. 5월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PCE)는 2년여 만에 가장 느린 속도로 상승했지만,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 PCE는 전년 동월 대비 4.6%상승하여 아직까지 근원물가 상승률이 떨어지지 않고 있다.

연준 위원들은 오는 12일 노동 통계국이 월간 소비자 물가 보고서를 발표함에 따라 이번주에 새로운 인플레이션 데이터도 받게 된다. 블룸버그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달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물가가 0.3% 상승했으며, 전년 대비 상승률은 5%로 완만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라파엘 보스틱 애들란타 연준위원은 애틀란타 콥 카운티 상공회의소에서 “현재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경기가 둔화되고 있다는 신호를 계속 보내고 있으며, 이는 통화긴축 효과가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