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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쿠바 방문객 등에 대한 ESTA 적용 배제

미국정부는 쿠바 방문객 등에 대한 이스타(ESTA)적용을 배제할 예정이다.

주멕시코 대사관(대사 허태완)은 지난 11일 2021년 1월 이후 쿠바 방문 이력이 있거나 ESTA 신청 시점에 대한민국과 쿠바 복수국적을 보유한 국민들은 미국 비자를 받지 않고 미국을 방문할 경우 입국이 거부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다만, 공무상의 이유로 쿠바를 방문한 군인 또는 공무원은 예외다.

이는 미국이 쿠바를 2021년 1월 12일부터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된 것에 대한 후속조치로서, 미국 정부는 비자면제 프로그램 강화법(2015)에 따라 한국시간 2023년 7월 6일부터 13시부터 상기 조치가 적용된다.

한편, 이미 발급받은 ESTA가 유효하더라도 위 요건에 해당하는 것이 확인되면 ESTA가 취소될 수 있으며, 이 경우 미 당국에서 당사자에게 별도로 통지할 예정이다.

☞ ESTA 관련 홈페이지: https://esta.cbp.dhs.go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