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풀코시 한 기자, 괴한이 쏜 총에 맞아 병원이송
페이스북 페이지 울티마 리네아 노티시아스(Ultima línea noticias)의 제작자로 알려진 알란 카스트로 아바르카(Alan Castro Abarca)기자는 지난 3일 아침 모렐로스(Morelos) 지역의 비센테 수아레스(Vicente Suárez) 스포츠 단지 근처에서 운전하던 중 괴한이 쏜 총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
콘탁토 TV 게레로(Contacto TV Guerrero)의 제작자이기도 한 그는 손과 뒷머리에 총을 맞고 병원으로 이송되어 경찰의 보호를 받고 있다. 수술을 받은 후 그의 건강 상태는 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알란 카스트로 기자는 신문사 엘 솔 데 아카풀코(El Sol De Acapulco)의 기자인 셀소 카스트로(Celso Castro)의 아들이다.
멕시코 전국언론기자협회(SNRP)는 이번 사건을 규탄하며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Andrés Manuel López Obrador) 대통령, 에블린 살가도(Evelyn Salgado)게레로 주지사, 아벨리나 로페스(Abelina López) 아카풀코 시장에게 철저한 진상조사와 함께 책임자를 처벌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알란 카스트로 기자 사건까지 포함하여 현재까지 언론인에 대한 공격이 세 차례나 있었다고 자적했고 그 중 한 명은 사망했다.
지난 5월에는 헤라르도 토레스 렌테리아(Gerardo Torres Rentería)기자가 자신이 살던 이카코스(Icacos)지역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괴한들에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