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페코 : 고양이에게 먹이지 말아야 할 사료제품
고양이의 건강과 외모는 고양이의 나이, 크기 및 일일 활동량 또는 균형잡힌 식단에 크게 좌우되는데 이에 프로페코(Profeco)는 33가지 고양이 사료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프로페코는 제품들을 평가할 때 고려한 측면은 영양 성분인 단백질, 지방, 섬유질, 미네랄 등의 순 함량, 에너지 함량, 기업의 품질 관리,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정보의 진실성 등을 검토했다.
이 조사는 고양이 사료가 고양이의 유일한 영양 공급원이 되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에 분석 대상 거의 모든 브랜드가 미국사료관리협회(AAFCO)의 권장사항을 준수하고 있다고 프로페코측은 설명했다.
프로페코 조사진들은 고양이가 스스로 그루밍을 할 때 자신의 털을 삼키는데, 삼킨 털들이 너무 많으면 제거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섬유질을 첨가하여 털 제거를 촉진하는 사료가 있다는 사실 또한 발견했다.
프로페코에서 최악의 평가를 받은 사료는?
– 그랜캣(Grancat) : 라벨에 표시된 대로의 최소 단백질 함량을 준수하지 않아 정보가 진실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라벨에는 최소 32%를 함유하고 하고 있다고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28.9%만 함유하고 있어 연방소비자 보호법(LFPC)을 준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 누펙 슈퍼 프리미엄(Nupec Super Premium) : 라벨에 ‘스트레스 관리’ 라고 명시되어 있는데 이에 대한 입증이 미비하므로 연방 소비자 보호법(LFPC) 제32조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프로페코는 일부 제품들이 함유성분과 관련 없는 이미지가 표시되어 있어 구매시 소비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 퓨리나 펠릭스 (Purina Felix): ‘7가지 단백질(닭고기, 소고기, 새우, 칠면조, 간, 연어, 참치)의 혼합’이라는 설명 이미지를 표시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닭고기, 소고기, 칠면조 분말과 극소량의 연어, 참치, 새우 분말이 함유되어 있다.
– 위스카: 닭고기 또는 육류 조각의 그림이 있고 “닭고기/육류”라는 단어가 강조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닭고기/육류 가루만 포함되어 있다.
– 카이트캣(Kitekat), 미니모 듀오 (Minimo Dúo), 퓨리나 가티나(Purina Gatina, 퓨리카 캣 초우 (Purica Cat Chow) : 실제로 닭고기 가루와 육류 가루만 함유되어 있다.
– 누캣 바이 누펙 (Nucat by Nupec): 닭고기, 육류가루 이외에도 생선가루가 함유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