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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젊은이들의 주요 걱정거리

전 세계 젊은이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여전히 생활비인 것으로 나타나 이들은 기본적인 삶을 충족시키기 위해 부수입을 찾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세계적인 경영 컨설팅 회사 딜로이트의 ‘2023년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 진보를 인식하고 좌절에 직면하다’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설문조사가 실시된 이후 12년 동안 여러 가지 진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두 세대 모두 미래에 대해 여전히 깊은 우려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재 절반 이상의 젊은이들이 월급쟁이로 생활하면서 부업을 가지는 젊은이들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높은 인플레이션율로 인해 2022년과 마찬가지로 생활비는 젊은 세대의 최고 관심사 됐고 이에 더하여 올해는 불안감이 전년대비 6%포인트 증가하여 Z세대의 35%, 밀레니얼 세대의 42%가 불안감을 안고 살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두세대는 두번째 관심사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었는데 Z세대의 경우 22%가 실직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었고, 반면 밀레니얼 세대의 23%는 기후 위기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기후 변화는 센테니얼 세대(1996~2023년 출생)의 세 번째 우려사항이었고 밀레니얼 세대(1975년에서 1995년 사이 출생)에게는 실업이 네 번째 관심사로 기록됐다.

또한 딜로이트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번아웃 기준을 적용하여 두 세대에 속한 44개국의 2만 2,000명 이상의 젊은이들에게 일하면서 느끼는 구체적인 감정에 대해 질문했다.

밀레니얼 세대의 30%는 거의 모든 시간 또는 대부분의 시간에 번아웃을 느낀다고 답했다. 또한, 밀레니얼 세대의 40%와 Z세대의 42%는 종종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두 그룹 모두 10명 중 거의 3명이 정신적으로 업무와 거리를 두고 있으며, 업무에 대해 부정적이고 냉소적인 감정을 경험한다고 토로했다.

직장에서 근로자의 기대와 필요보다 낮은 급여를 계속 제공함에 따라 두 세대 모두 재정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부업으로 눈을 돌리는 경우가 늘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의 37%는 본업 외에 파트타임 또는 풀타임으로 유급 일자리를 구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