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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사 마리아 알칼데 신임내부부 장관의 연봉과 업무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Andrés Manuel López Obrador) 대통령은 지난 19일 아단 아우구스토 로페스(Adan Augusto Lopez)장관이 모레나 대통령 후보에 출마하기 위해 장관직을 사퇴함에 따라 루이사 마리아 알칼데(Luisa Maria Alcalde) 현 노동사회복지부 장관을 신임 내무부 장관으로 임명했다.

이로써 알칼데는 거의 5년 동안의 노동사회복지부 수장직을 마치고 자리를 옮겨 AMLO대통령 임기 마지막까지 아단 아우구스토의 일을 대신하게 된다.

멕시코 국립자치대학교(UNAM)에서 법학을 전공한 루이사 마리아 알칼데는 35세의 나이로 멕시코 역사상 최연소 내무부 장관이 됐고, 멕시코에서 대통령에 이어 권력서열 두 번째로 여겨지는 내무부 장관직을 95번째로 맡게 됐다.

이러한 권력서열에도 불구하고 루이사 마리아 알칼데는 내무부에서 받는 급여와 노동사회복지부에서 받는 급여는 동일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알칼데 노동사회복지부 장관의 월급은 총 172,383페소이며, 세후로는 119,806페소이다. 이는 내무부에서 아단 아우구스토 로페스 전 장관이 받았던 급여와 동일하다.

루이사 마리아 알칼데는 내무부에서 어떤 일을 하게 되나?

멕시코 국립자치대학교(UNAM)에 따르면 내무부장관의 주요 업무는 대통령과 국가의 다른 당국 간의 연락 담당자 역할을 하는 것이다. 법치국가에서 조화로운 공존, 사회평화, 개발 및 멕시코인의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연방 행정부와 연방의 다른 행정기관 및 지방정부와의 관계를 조율한다. 이를 통해 루이사 마리아 알칼데는 국방부 및 해군, 연방 및 지방 하원의원, 상원의원, 연방대법원(SCJN)판사 등 각 당국 책임자들과 접촉할 수 있다.

루이사 마리아 알칼데가 노동부 수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최저임금 관련이다. 2018년 그녀로 인하여 88.40페소였던 최저임금이 현재 207.44페소로 인상됐다.

그리고 지난해 12월에 시행된 양질의 휴가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연간 의무 휴가일수가 6일에서 12일로 늘어나 근로자가 회사에 근무하는 연도마다 2일씩 추가되도록 했다.

또한, 지난 팬데믹으로 인해 재택근무법을 실시하여 고용주가 전기 및 인터넷 요금 지불을 위한 협력부터 업무 수행에 필요한 장비에 이르기까지 재택근무 근로자에게 적절한 근무 조건을 보장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