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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르바 출신 한국 학생, 마드리드 최고점 획득

2022-2023 마드리드 지역 대학입학시험(EvAU)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학생은 헤타페의 카를로스 3세 대학에서 법학과 국제학을 전공할 예정인 한국인 학생 박하이씨다. 그녀는 최고 점수인 10점을 획득했는데, 이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박하이 학생은 현재 비야르바에 있는 하이메 페란 고등학교(IES Jaime Ferrán de Collado Villalba)에 재학중이다.

박하이 학생은 “나는 스페인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언어에서 틀릴 거라고 확신해서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녀는 학교내신에서 10점, 에바우(EvAU)의 핵심 과목에서 10점을 획득하여 올해 마드리드 지역 내 38,251명의 학생 중 최고 점수를 받았다.

그녀 학교 선생님은 “하이는 아침마다 TV, 라디오, 신문을 거의 쉬지 않고 보고 청취한다”고 말했다.

박하이 학생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1등을 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물음에 “매우 감사하며, 누군가 교정을 잘 해주시는 분이 있었을 것”이라고 농담을 던졌다.

한편, 마드리드 6개 공립 대학의 부총장들은 콤플루텐세(Complutense) 대학 마르케스 데 발데실라 (Biblioteca Histórica Marqués de Valdecilla)역사 도서관 강당에서 이번 EvAU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대학 입학 시험에 응시한 학생 중 96.56%가 합격했으며, 이는 작년보다 거의 2포인트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