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다시 돌아오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퇴원 이틀 후, 성 베드로 광장에서 주일마다 대중에게 인사하는 관행을 재개하며 수술 후 받은 위로에 감사를 표하고 ”교황 만세!”를 외친 군중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전했다.
86세의 교황은 약간 숨이 차고 쉰 목소리가 들렸지만 손으로 자주 제스처를 취하며 준비된 연설을 즉흥적으로 이어가며 일상으로 돌아간 것을 기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7일 로마의 한 병원에서 탈장을 치료하고 장 주변의 흉터를 제거하는, 고통스러운 복부 수술을 받기 위해 입원하는 동안 신도들에게 애정과 관심, 기도에 경의를 표했다.
교황은 광장에 모인 15,000명의 사람들에게 “인간적, 영적 친밀감은 나에게 큰 도움과 위로가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