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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향에 대규모 포격으로 11명 사망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고향인 크리비리그 마을에서 어젯밤 러시아 미사일이 5층짜리 주거용 건물과 기타 민간 및 산업 인프라를 공격해 민간인 1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르히 리삭 우크라이나 지역사령관은 “잔해에서 또 다른 사망자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히면서 “이 끔찍한 밤에 적이 도시에서 11명의 민간인을 죽였다”고 덧붙였다.

이 지역의 시장인 올렉산드르 빌쿨은 내일이 공식 애도의 날이라고 선언했다.

젤렌스키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러시아 살인범들은 주거용 건물, 도시, 시민들을 상대로 전쟁을 계속하고 있으며 테러리스트에 대한 용서는 결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흐무트 주변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가 완전히 장악하고 있는 동부 도네츠크주에 있는 이 마을 북쪽의 베르히브카 저수지까지 250미터까지 진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말리아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부장관은 우크라이나군이 바흐무트에서 남서쪽으로 약 35킬로미터 떨어진 도네츠크 마을 토레츠크 근처까지 200미터 진격했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