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서 6월은 2023년 중 가장 폭력적인 달
지난 6월 1일부터 12일까지 멕시코에서 971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으며, 지난 6월 11일에는 전국적으로 105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해 올해 들어 가장 폭력적인 날 중 하나로 기록됐다. 연방 정부의 일일 치안보고서에 따르면 6월은 첫날부터 폭력으로 시작된 달이 된 것이다. .
지난 1일에서 12일 사이의 주말에는 할리스코(Jalisco)주에서 13건, 멕시코와 소노라(Sonora)주에서 8건, 모렐로스(Morelos), 누에보레온(Nuevo Leon), 시날로아(Sinaloa) 주에서 모두 7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1월은 첫 12일 동안 944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하여 6월에 이어 가장 많은 살인사건이 발생한 달 2위를 차지했고, 3위는 5월달로 907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으며, 4위는 3월 880건, 5위는 2월 860건, 4월 844건인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공안시스템(SESNSP)사무국 통계에 따르면 1월부터 4월까지 올해 멕시코의 살인사건수는 9,912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월까지의 수치는 늦어도 6월 20일에는 발표될 예정이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즈 오브라도르(Andrés Manuel López Obrador)멕시코 대통령은 폭력사건 감소가 내년 9월 30일 자신의 임기가 끝날 때까지 본인 행정부의 주요현안임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AMLO 대통령은 살인 사건 발생건수가 지난 6년 임기동안과 같은 속도로 증가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정책들이 옳고,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