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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라르드의 후임, 알리시아 바르세나 칠레대사

지난 13일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즈 오브라도르(Andrés Manuel López Obrador)멕시코 연방대통령은 아침 기자회견에서 알리시아 바르세나(Alicia Bárcena)칠레대사가 마르셀로 에브라르드(Marcelo Ebrard)전 외무장관의 뒤를 이어 멕시코연방 외교부를 맡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로페즈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바르세나가 10일 안에 장관직 수행을 하게 될 것이며, 카르멘 모레노 토스카노(Carmen Moreno Toscano)가 외교부 국장직을 맡게 된다고 밝혔다.

AMLO 대통령은 “알리시아 바르세나 칠레대사는 외교 전문가이자 신념과 원칙을 가진 여성으로 우리 멕시코를 잘 대표할 것이고 현정부 마지막까지 우리를 도울 것이기에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전 장관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알리시아가 2008년부터 2022년까지 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경제위원회(CEPAL) 사무처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외교부와 협력했던 것을 상기하면서, “알리시아 바르세나의 외교부 장관 지명을 축하하며 그녀의 모든 성공을 기원하고, 알리시아 지명자는 CEPAL의 수장으로서 재임 기간 동안 우리와 긴밀히 협력하며 그녀의 역량을 최고로 보여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차기 외교부 장관 임명은 헌법 제76조에 명시된 대로 상원의 비준을 받아야 한다.

알리시아 바르세나는 누구인가

알리시아 바르세나는 멕시코의 저명한 경제학자이자 외교관으로 1952년 3월 17일 멕시코시티 출생이며, 국제기구, 특히 경제 개발 및 지역 통합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녀는 2008년부터 2022년까지 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경제 위원회(CEPAL)의 사무처장을 맡으면서 라틴 아메리카 지역의 지속 가능한 개발, 빈곤 감소 및 양성 평등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지난 2022년부터 현 2023년 외무장관에 지명되기까지 칠레대사로 근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