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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LO는 끝까지 간다. 더이상 물러설 곳도 없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즈 오브라도르(Andrés Manuel López Obrador) 멕시코 대통령은 자신의 6년 임기가 끝나는 2024년 9월 이후에도 4차 개혁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1일 대통령궁에서 열린 아침 기자회견에서 AMLO는 자신의 정권이 끝난 후에도 변화의 연속성이 있을 것이라는 점을 국민과 야당에게 분명히 밝힌다고 전했다.

대통령은 “우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이 자연과 창조주가 항상 개입하고 때로는 운명이 우리를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지 알 수는 없지만, 내가 확신하는 것은 변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AMLO는 이어 “4T 개혁은 되돌릴 수 없으며, 특히 보수세력들이 이를 되돌릴 수는 더더욱 어려울 것”이라며 “이 사람들 또한 그것을 이미 매우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들도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선거 때 내 손가락이 뭐라고 말하든 내년 9월에 변화가 중단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부패한 사람들과 소수파 정부가 돌아와 국민의 돈을 훔칠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연방 선거재판소(TEPJF)가 선거 관련 발언을 자제하라고 명령한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표현을 사용했다.

그리고 사법부에 대하여 “찬탈정부인 (엔리케) 페냐(Peña) 대통령 정부 시절에도 사법부는 항상 지금과 같은 상태였다”고 비판했다.

선거재판소는 대통령에게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발언을 하지 말라고 경고했으며, 플랜 C를 암시한 5월 15일 기자회견의 일부를 삭제하도록 명령했다.

로페즈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남은 6년 임기 동안 모든 주요 사업이 완료될 것이며 어떤 것도 보류된 채로 남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마야열차와 AIFA까지 가는 교외열차의 공사 진척도는 올해 12월 완공예정임에도 아직도 요원하다. 대통령에게는 시간이 없다. 그래서 앞으로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세계의 진보정부 특성이 그렇듯 야당과 기득권들에게 그 잘못을 돌리는 일 밖에는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