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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60대이상 일자리 증가, 반면 20대 이하 감소

지난 26일 한국 통계청이 발표한 임금 근로일자리 동향자료에 의하면, 2022년 제4사분기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2,045.6만개로 전년동기대비 49.1만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기와 동일한 근로자가 점유한 지속 일자리는 1,417.6만개(69.3%), 퇴직·이직으로 근로자가 대체된 일자리는 356.4만개(17.4%)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기업체 생성 또는 사업 확장으로 생긴 신규 일자리는 271.7만개(13.3%), 기업체 소멸 또는 사업 축소로 사라진 소멸 일자리는 222.5만개로 집계됐다.

산업대분류별로는 전년동기대비 건설업(12.1만개), 보건·사회복지(7.8만개), 제조업(7.2만개) 등에서 증가했는데,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은 전문직별 공사업(11.4만개), 종합건설업(0.7만개)에서 모두 증가했고, 보건·사회복지는 사회복지 서비스업(4.5만개)과 보건업(3.3만개)에서 각각 증가했다.

일자리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은 전자통신(1.8만개), 기계장비(1.3만개) 등이 증가하였으나, 섬유제품(-0.3만개), 고무·플라스틱(-0.2만개) 등에서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다.

성별로 살펴보면 전년동기대비 남자 23.2만개, 여자 26.0만개 각각 증가했으며, 남자는 건설업(8.5만개), 제조업(4.9만개), 정보통신(3.1만개) 등, 여자는 보건·사회복지(6.6만개), 건설업(3.7만개), 숙박·음식(3.2만개) 등에서 증가한 모습을 나타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3.6만개)만 감소했고, 60대 이상(28.4만개), 50대(14.7만개), 40대(6.3만개), 30대(3.3만개)에서 증가한 모습을 보임으로써 아직까지도 청년실업이 사회 고질적인 문제인 것으로 확인됐다.  

60대 이상은 보건·사회복지(6.0만개), 건설업(5.6만개), 제조업(5.0만개) 등에서 증가했으며, 반면에 20대 이하는 도소매(-2.2만개), 사업·임대(-1.6만개), 공공행정(-1.0만개) 등에서 감소한 것으로 기록됐다.

조직형태별로는 회사법인(41.3만개), 회사이외의 법인(4.6만개), 개인기업체(2.6만개), 정부·비법인단체(0.7만개)에서 모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