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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LO 정부 ,11만 3천 제곱미터 토지수용 발표

교외 열차 복합환승센터 설립 목적

AIFA행 교외열차 내년 4월 운행될 듯

셰인바움 시장, 교외 열차 이달고주까지 확장 예정

지난 22일 발행된 멕시코 관보에 따르면,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즈 오브라도르(Andrés Manuel López Obrador) 멕시코 연방대통령은 교외 열차 1호선의 1, 30, 4, 6번 복합환승센터 건설을 위해 멕시코주에 있는 개인 소유 토지 113,838.5053㎡를 수용하겠다고 발표했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멕시코 연방 교통통신부(SICT)는 툴티틀란(Tultitlán), 툴테펙(Tultepec), 넥스트랄판(Nextlalpan)에 위치한 수용 부동산의 즉각적인 점유를 진행하게 될 것이다.

또한, 이 교외열차가 펠리페 앙헬레스 국제 공항 (AIFA)으로 향하도록 하기 위해 1호선을 연장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교외 열차 1 호선에는 6개의 정차역이 건설될 예정이며, 각 역에는 복합 환승 센터와 고가 통로가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지수용은 국가자산관리공사가 실시하며, 부동산에 대한 정당한 권리를 증명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국가자산관리공사가 발행한 감정서를 바탕으로 법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하게 될 것이다.

한편, 지난 19일 클라우디아 셰인바움(Claudia Sheinbaum)멕시코시티 시장은 “멕시코시티의 부에나비스타와 멕시코주(州)의 펠리페 앙헬레스 국제공항(AIFA)을 연결하는 교외 열차가 이달고(Hidago)주 파추카(Pachuca)까지 노선을 연장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셰인바움 시장은 훌리오 멘차카(Julio Mecchaca)이달고 주지사와 이에 대한 논의를 가졌으며, 교외 열차가 파추카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지난 19일 2023년 제1차 멕시코 수도권 개발 위원회의에서 “멕시코시티 부에나비스타(Buenavista)에서 AIFA 공항까지가는 교외 열차가 파추카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멕시코시티, 멕시코주, 이달고주 사이에 교통통신망 연결 프로젝트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셰인바움은 이어 “멕시코-파추카 고속도로는 당연히 완공될 것이며, 교외 열차 노선이 이달고까지 확장되면, 관련 주요도로의 교통체증을 해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파추카 까지 도달하는 교외 열차 공사가 언제 시작될지, 필요한 투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AIFA행 교외 열차는 언제 개통되나?

교외 열차는 현재 멕시코시티 부에나비스타에서 쿠아우티틀란 이즈칼리(Cuautitlán Izcalli) 지방 자치단체에 있는 레체리아(Lechería)까지 운행되고 있고, AIFA 공항까지 이어지는 연장 공사는 지난달 기준으로 34% 완료됐다. 펠리페 베르두고 로페즈(Felipe Verdugo López)교통통신부(SICT) 차관은 올해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지난 4월 발표했지만 내년 4월에야 운행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2022년 2월 교통통신부는 “철도 운송은 전기 열차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기존 4개 역이외에 6개 신규 역이 추가될 예정이고, 부에나비스타에서 AIFA공항까지 42km 구간을 39분 만에 도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역은 부에나비스타, 포르투나(Fortuna), 틀랄네판틀라(Tlalnepantla), 산 라파엘(San Rafae)l, 레체리아, 4개역이고, 신설될 6개역은 쿠에야밀(Cueyamil), 로스 아가베스(Los Agaves), 넥스트랄판(Nextlalpan), 할토칸(Jaltocan), 테야후알코(Teyahualco), 프라도 수르(Prado Sur)이다.

이를 위해 64킬로미터의 주 화물 선로, 3.5킬로미터의 기존 선로, 6.3킬로미터의 보조 선로를 재배치하고. 13.4킬로미터의 이동 선로와 28킬로미터의 복선 선로를 건설하는 작업이 현재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