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한국가계대출 연체 2022년 3월보다 0.14%p 상승
지난 24일 한국 금융금독원에서 발표한 보도자료(잠정치)에 의하면, 올해 3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33%로 전월말 0.36% 대비 0.03%p 하락했고 전년 동월말 0.22% 대비 0.11%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3월중 신규연체는 1.7조원으로 지난 2월대비 0.01%p 하락했으며, 이는 전월 대비 0.2조원 감소한 수치이다.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2.4조원으로 채권상각 혹은 매각 등으로 전월 대비 1.6조원이 증가했다.
각 경제 부문별 현황을 보면, 올 3월 기업 전체 대출 연체율은 0.35%로 전월말 0.39%에 비해 0.04%p하락한 것으로 보이는데,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09%로 전월말과 동일한 수준으로 집계됐으며, 전년 동월말(0.23%) 대비 0.14%p 하락했다.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41%로 전월말 0.47%대비 0.06%p 하락했으나 전년 동월말0.27%와 비교한다면 0.14%p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소법인의 경우, 연체율은 0.45%로 드러났으며, 이는 전월말 0.52% 대비 0.07%p 하락한 수치이다. 개인사업자는 대출 연체율이 0.37%로 기록되어 전월말 0.39% 대비 0.02%p 하락했으나, 전년 동월말 0.17%과 비교하면 0.20%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31%로 전월말 0.32%와 비교하면 0.01%p 하락한 것으로 보이나 전년 동월말 0.17% 대비 0.14%p 상승했다.
지난 3월말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0%인데, 전월말과 동일한 수치로 기록됐으나, 전년 동월말(0.10%)과 비교하면 0.10%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로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을 보면 0.59%로 전월말 0.64% 대비 0.05%p 하락한 수치이나 전년 동월말 0.31%와 비교한다면 0.28%p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반적으로 3월 대출 연체율을 보면, 지난 2월과 비교하면 연체율이 하락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나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대기업을 제외하면 연체율이 계속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매년 연체율은 지속적으로 상승추세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금융감독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