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LO, 페로수르 철도 점령 결정은 그룹 멕시코가 95억 페소를 원했기 때문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즈 오브라도르(Andrés Manuel López Obrador)대통령은 지난 22일 아침 기자회견에서, “헤르만 라레아(German Larrea)회장은 멕시코 연방정부가 그의 회사에 95억 페소를 지불하기 원한다”라고 전하며, 멕시코 해병대가 그룹 멕시코(Grupo Mexico)의 회사 페로수르 (Ferrosur)가 가지고 있는 세 개의 철도 구간에 대한 점령을 정당화했다.
세 개의 철도구간은 Z선, ZA선, FA선으로서 메디아스 아구아스(Medias Aguas) 에서 코아차코알코스(Coatzacoalcos) 까지, 히부에라스(Hibueras)에서 미나티틀란(Minatitlán)까지, 엘차포(El Chapo) 에서 코아차코알코스(Coatzacoalcos) 까지 각각 운행하는 노선구간이다.
AMLO 대통령은 이어 “그 지역에 마야 열차로 화물과 승객을 이동해야 하는 것이 필수적이 되었기 때문에 코아차코알코스에서 메디아 아구아스까지 이어지는 철도 구간은 반드시 정부가 수용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나쁜 조언을 하는 변호사나 전문가들이 95 억 페소를 지불하라는 제안을 했는데, 이는 공정한 가격도 아니고 남용이다”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AMLO는 페로수르가 철도 사용권을 국가에 반환하도록 하기 위해 그룹 멕시코와 몇달 동안 협상을 벌였지만, 회사는 이 구간에 대한 통행권만 정부에 부여하길 원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19일, 멕시코 연방군 통수권자인 로페즈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페로수르의 테우안테펙 지협철도를 국가 공공재산으로 선언하고, 해군 사령부로 하여금 페로수르가 소유한 철도구간을 점유하도록 명령했다.
그룹 멕시코는 성명에서, “그룹 멕시코는 주주에 대한 신탁 의무를 위반하거나 고객과 직원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정부의 우려를 해결하기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나 현재 협상은 철도선로에 대한 군의 개입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라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하여 연방 대통령은 “이번 결정이 헤르만 라레아와의 개인적인 다툼이 아니며, 오히려 협상에서 공익을 보호할 수 있는 합의에 도달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고 말하면서 바나멕스 인수절차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