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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민방위조정국, 포포카테페틀 화산 경보 상향 조정

포포카테페틀(Popocatépetl)화산활동으로 인하여 지난 21일 국가민방위조정국(Coordinación Nacional de Protección Civil)은 화산 경보 발령을 황색경보 2단계에서 황색경보 3단계로 변경하겠다고 발표했다.

라우라 벨라스케즈 알주아(Laura Velázquez Alzúa)포포카테페틀 화산지질과학자문위원회(Comité Científico Asesor del volcán Popocatépetl)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 포포카테페틀 화산활동은 이전 단계와 비교했을 때 활동수준의 변화가 확인됐기 때문”이라고 전하며, 황색경보 3단계 격상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국립재난예방센터(Cenapred)에 따르면, 황색경보 3단계에서 예상되는 시나리오는 화산의 백열현상이 발생하고, 파편이 방출되는 등의 폭발강도가 높아지는 경우, 인근 마을에 경미하거나 중간 수준 정도의 화산재가 떨어지는 경우, 중거리 지역에 화산 가스, 화산재, 연기, 암석 등이 뒤섞인 구름이 고속으로 분출되는 현상인 화쇄류가 발생할 가능성 및 용암돔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강한 폭발로 이어지는 경우이다.

그러나 오스카 제페다 라모스(Óscar Zepeda Ramos) 화산지질과학자문위원회 위원은 “지금은 황색경보 3단계, 경계 상태지만, 현재로서는 동원이나 대피를 의미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벨라스케즈 위원장은 이어 “지금까지의 폭발은 주로 경미하거나 중간 정도의 크기이며, 지난해 9 월부터 지난 20일까지 565 건의 폭발이 있었으며, 그중 70%인 398건은 폭발이 경미했고, 큰 폭발은 3건정도에 불과했다.”고 덧붙였다.

시민 보호국 (Protección Civil)은 안전 반경 12km를 계속 유지하여 해당 지역에 머무르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푸에블라(Puebla)의 파소 데 코르테스 (Paso de Cortés)를 경유하는 산티아고 살리친틀라(Santiago Xalitzintla)와 산 페드로 넥사파(San Pedro Nexapa) 사이의 교통 통제를  유지할 것이며, 당국의 운영 계획에 따라 예방 절차를 유지하고 국민에게 전파되는 공식 정보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