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상공회의소, “건설 현장에서 군대가 건설 회사 일감 빼앗아 “
지난 16일 멕시코 나야리트 (Nayarit)주에서 2023년 글로벌 공급망을 통한 멕시코 산업발전회의가 개최됐다. 산업상공회의소연합 (Concamin)의 호세 안토니오 아부가베르 안도니(José Antonio Abugaber Andonie) 회장은 “모든 유형의 건설 인프라 작업이 군대와 함께 수행된다는 사실 때문에 건설 산업이 실제 성장 잠재력의 50%정도의 발전에만 그친다”고 말했다.
반면에 모레나(Morena)당 소속의 미겔 앙헬 나바로 킨테로(Miguel Angel Navarro Quintero)나야리트 주지사는 인프라 건설에 군대가 참여하는 것이 안전성과 보안을 제공한다고 지적했다.
안토니오 아부가베르 산업상공회의소연합 회장은 “우리가 지금 여기서 새로운 발전을 위한 약속을 하고 있는 만큼 상공회의소와 민간 건설사들도 더 많은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민간건설사들이 나야리트 지역 뿐만 아니라 멕시코 공화국 전체에 인프라 개발에 투자를 할 필요가 있다”고 하면서 “다른 다원적이고 민주적인 국가와 마찬가지로 우리도 이견이 있지만, 우리의 제안을 정부의 의제에 반영하기 위해 항상 대화를 원한다”고 호소했다.
안토니오 회장은 “산업상공회의소 연합은 그들의 활동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국가와 협의해야 하는 기관”이라고 강조하면서 “상공회의소는 정부의 모든 분야와 소통하며 국가의 문제와 산업으로서 직면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도로의 치안 불안과 관련된 것들에 있어서 로사 이셀라 로드리게즈 시민안전부(Rosa Icela Rodríguez) 장관과 아단 아우구스토(Adán Augusto) 내무부 장관에게 이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또한 섬유, 특히 의류 및 신발과 같은 경공업 분야에서 밀수 및 저평가 수입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멕시코 관세청과 실무 그룹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밀수를 방지하고 공공 재정과 국가 산업에 피해를 입히는 사람들을 처벌하기 위해 세관에 더 많은 법적 수단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