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설치 사업 본격 시작
주멕시코 대한민국 대사관(대사 허태완)은 지난 16일 멕시코시티 한인밀집지역 CCTV 설치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발표했다.
대사관 측은 “이번 사업은 2022년 한국, 멕시코 수교 60주년을 맞아 멕시코시티 한인사회의 범죄 예방을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한인동포사회와 정부가 자금을 마련하고, 멕시코시티 경찰이 이를 운영하는 공동체 협력 치안 모델”이라고 설명하면서 “한인사회와 재외동포재단의 1:1 매칭 사업으로 총 7만불 가량을 조성하였고, 입찰에서 설치, 작동까지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장기적으로 우리의 우수한 치안·보안 솔루션이 멕시코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CCTV 설치사업은 멕시코시티 시민경찰대(대장 정상구)가 재외동포재단에 지난 2022년 12월 2일에 신청했으며, 재외동포재단 및 한인 동포의 후원과 주멕시코 대한민국 대사관의 협조를 받아 사업이 진행됐다.
사업 총 소요 예산은 1백 29만페소로 시민경찰대 및 한인 동포 후원금 66만 페소와 재외동포 재단지원금 3만 5천달러로, 해당 예산은 감시 카메라 구입과 설치, 유지 및 보수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88대의 CCTV 카메라를 멕시코시티의 한인밀집지역인 소나로사(ZONA ROSA)지역과 센트로(CENTRO) 지역에 나누어 설치될 전망이다.
추후 일정으로는 올 9월 감시카메라 가동 및 C5에 기증을 목표로, 오는 26일 입찰 관련 카메라 설치 업체 최종 선정이 있을 예정이며, 6월 2일 카메라 설치 업체와의 계약 체결 및 선금 결제, 6월 9일에는 한인 동포들을 한인회관에 초청하여 공청회를 가질 예정이다. 그리고 같은 달 15일 소나로사와 센트로 지역에 카메라 설치 장소를 정하고 올해 8월말까지 카메라 설치 작업 및 테스트 가동을 할 예정이라고 대사관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