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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 데 몰라 기자, “AMLO 월소득 40만페소 넘어”

지난 16일 멕시코 언론사 라틴어스(Latinus)의 카를로스 로레 데 몰라(Carlos Loret De Mola)기자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즈 오브라도르(Andrés Manuel López Obrador) 대통령의 월 소득이 40만 페소를 넘을 수 있다고 했다.

로레 데 몰라는 “멕시코 연방지출예산(PEF) 2023에 따르면 AMLO 대통령의 월 수입은 크리스마스 보너스, 휴가 보너스, 사회 보장 및 급여 보호 조치와 같은 혜택을 포함하여 16만 3,793페소”라고 공개했다.

그는 “대통령은 침실 2 개, 화장실, 서재, 작은 방, 거실, 식당 및 간이 주방이 있는 300제곱미터의 아파트에 살면서 이에 해당하는 임대료를 전혀 지불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로레 기자는 대통령이 거주하는 센트로 지역의 주택과 비슷한 주택을 임대할 경우 각종 전기료, 수도료 등의 기타 서비스 부대비용을 관리비를 제외하면 한 달 임대료는 약 9만 페소가 든다고 설명했다.

전기료 및 수도료 등 기타 서비스 부대비용의 경우 전기료는 한 달에 1,875 페소, 수도 요금은 한 달에 1,305페소, 인터넷비용 약 650페소, 전화 요금은 평균 700페소가 든다.

또한 로레 데 몰라는 연방통계청(INEGI)의 자료를 제시하면서 대통령과 비슷한 소득을 가진 가정은 음식, 의류, 신발, 가정 용품, 건강 관리, 교육 및 여가 비용 등으로 약 16,000 페소를 매달 지출한다고 말했다.

한편, AMLO가 사용하는 차량과 경호원들이 사용하는 차량에 한 달 66,000페소 이상의 연료를 할당했다고 하면서 “이 수치에는 대통령의 아들인 안드레스와 호세 라몬이 타고 다니는 교외용 밴도 포함되어 있는데, 이러한 유형의 차량에 대한 보험료는 한 달에 19,000페소를 초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로레 기자에 따르면, 대통령은 드라이클리닝 서비스에 한 달 17,601 페소를 지출하고, 그의 주택에 상주하는 직원이 운전기사, 청소 및 유지보수 담당자, 개인 간호사로만 구성되어 있다고 가정하면 이들 급여 합계는 27,000페소가 조금 넘는다.

AMLO 대통령의 지출은 모두 국민의 세금으로 지출되기 때문에 대통령의 급여소득과 이 지출금액을 합산하면 대통령의 실제 월 수입은 40만 5,156페소에 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