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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전문가들, 멕시코 중앙은행 11.25% 금리 유지할 것

다음 금리 변동은 2024년 1분기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듯

멕시코에서도 미국의 FOMC와 같은 금리회의가 오는 18일에 열릴 예정이다.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 도이치은행, 프랑스 글로벌 금융그룹 BNPP 애널리스트들은 멕시코의 기준금리는 11.25%로 동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파멜라 디아즈 루베(Pamela Díaz Loube) BNPP 애널리스트는 인플레이션이 점차 둔화되고 있고, 미 연준의 금리동결 등이 멕시코 중앙은행의 금리동결을 이끄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도이치은행 전문가들도 이에 동의하며 인플레이션이 하향 추세로 안정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이치은행의 한 익명의 전문가는 “이번 결정에서 고려해야 할 핵심 요소는 멕시코 중앙은행의 인플레이션 예측이며, 이는 시장이 인플레이션을 어떻게 예상하느냐에 따라 금리결정을 해야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JP 모건의 가브리엘 로자노 (Gabriel Lozano)멕시코 및 중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멕시코 중앙은행은 2021년 6월 이후 이미 금리를 725bp 인상했으며, 이제 이 포지션을 관리하고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모니터링해야 하므로 이번 주 기준금리는 11.25%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한편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카를로스 카피스트란(Carlos Capistrán)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멕시코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의 잠재적 상승 위험이 현실화될 것으로 예상할 경우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문을 열어둘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JP 모건의 로자노는 현재 통화정책은 상당히 제한적일 것이라고 강조하며 다음 금리 변동은 2024년 1분기에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디아즈 루베는 금리 동결 기조 속에서도 통화정책은 제한적인 스탠스를 유지할 것이라고 지적했으며, 인플레이션 대응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멕시코 실질 금리는 6.58%이고, 명목 금리는 11.25%이다. 한국의 금리회의인 금통위 회의는 오는 25일에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