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월간 산업활동지표 0.9% 감소
지난 12일 멕시코 연방통계청(INEGI)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월 월간산업활동지표(IMAI)는 전월 대비 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구성요소별 월별 생산량 변화를 살펴보면, 광업은 전월대비 3.5%, 제조업은 1.1%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며, 파이프관을 통해 최종 소비자에게 공급되는 전력, 수도 및 가스산업과 건설업은 각각 0.9%, 1.3% 증가했다.
전년 동월대비 변화추이를 보면, 전체 산업활동지표는 지난해 보다 1.5% 성장했고, 부문별로는 전기, 수도, 가스산업의 경우 3.7%, 광업 2.5%, 건설업 2% 그리고 제조업이 0.8% 증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연방통계청에서 같은 날 발표한 3월 월간 제조업 동향조사(EMIM)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 제조업 부문의 총 취업자 수는 월별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과 비교해보면 근로 시간은 0.5%, 실질 평균임금(임금, 급여 및 사회 복지 혜택)은 0.7%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총 고용 인원은 0.5%, 근무 시간은 0.8%, 실질 평균 보수는 3.8%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분기 동안의 생산직(블루칼라) 근로자와 사무직(화이트칼라) 근로자의 고용현황을 보면, 생산직 근로자의 경우 큰 변화는 없었고, 사무직 근로자의 수가 0.2% 감소한 것으로 보고됐다. 지난 2월과 비교한 3월의 근무시간은 생산직 근로자 0.6%, 사무직 근로자는 0.1% 늘어났다.
실질 평균임금과 관련하여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사회보장과 관련된 복지수당은 1.6%, 생산직 근로자에게 지급된 임금은 0.6%, 사무직에게 지급된 임금은 0.4%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3월 멕시코 산업활동지표가 감소한 원인으로 광업과 제조업 실적이 부진한 것을 원인으로 꼽았다. 긍정적인 측면에서 이는 생산이 계속 증가하고 있음을 의미하지만, 부정적인 측면으로 본다면 생산이 투자보다 빠르게 증가하기 때문에 공장 용량이 최대에 가깝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용량 활용도가 100%에 가까워지면 미래에 생산을 제한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