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취임식 이모저모
이취임식은 제17대 한인회장 선거 개표이후 바로 시작됐다. 이 날 이취임식에는 당선인 장원 회장과 조준영 비대위원장을 비롯하여 이장 총영사와 최진철 영사, 박래곤 민주평통회장, 박상권 한글학교 및 한인회관운영위원회 위원장, 엄기웅 제16대 한인회장 그리고 전직 한인회장과 내외귀빈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조준영 비대위원장이 투표인원 270명중 찬성 262표를 발표할 때, 현장에 있던 한인들은 모두 박수와 환호성을 지르며, 새로운 제17대 한인회장의 탄생을 축하했다. 장원 회장은 취임사에서 항상 교민들과 약속하기를 함께한다고 다짐하면서 준비해온 연설문을 전혀 읽지 않고 당시 참석한 교민들의 눈을 바라보며 취임사를 연설했다.
이장 총영사는 축사에서 “동포사회의 화합과 결속이전에 포용과 용서의 동포사회가 되길 바란다”며, “장원 멕시코 한인회장은 멕시코 한인회를 대표하는 회장으로서 전체 동포사회 안정을 발휘할 수 있는 리더십을 발휘해줄 것”을 당부했다.
엄기웅 전 한인회장은 “코로나 시국에서 백신예방접종, 한인회 계좌개설, 주간지 발행 등의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그 동안 재외동포언론과 전현직 한인회장과의 관계가 좋지 못했던 점 등을 사과 드리며, 젊은 청소년들이 본인들의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길 바란다”고 전하면서 이임사를 마쳤다.
뒤이어 이어진 사진촬영에서 장원 회장은 이취임식에 참석한 각 단체장, 내외 귀빈들 뿐만 아니라 모든 교민들, 어린 학생들 등과 함께 사진촬영을 진행함으로써, 앞으로 모든 교민들과 제17대 한인회를 이끌어 나갈 것임을 몸소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